다진 쇠고기 리콜 |
보스톤코리아 2008-05-26, 18:40:56 |
리콜된 제품은 주로 햄버거 등에 사용된 다짐육인 ‘뼈없는 목살과 ‘뼈없는 어깨살, ‘허벅지살,’무릎도가니’등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이 붉어지는 가운데 미 육류회사의 쇠고기 리콜사태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18일, 미 농무부(USDA) 산하 식품안전감독국(FSIS)은 홈페이지를 통해 16일부터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육류회사인 JSM 미트 홀딩스회사가 자발적으로 '다진 쇠고기' 제품의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된 제품은 주로 햄버거등에 사용된 다짐육인 '뼈없는 목살'과 '뼈없는 어깨살', '허벅지살', '무릎도가니'등 15개의 품목으로 메사추세츠와 펜실베니아 등 모두 11개주에 판매됐다. 리콜의 해당 제품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이콜라이균 감염가능성이 제기된 농무부 검역마크안에 'EST.6872'번호가 붙은 쇠고기 제품이다. 하지만 리콜 제품의 수량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콜라이균은 인체에 치명적일 수있는 박테리아로 한번 감염되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그리고 탈수증상 등의 각종 신장질환을 일으킨다. 노약자와 어린아이가 감염될 경우 신장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마비되고, 심할 경우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 국방부도 지난 16일 커네티컷 주를 포함한 미 전역 군사기지 영내의 일부 식품판매소에 공급된 쇠고기가 대장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납품업체가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 취하게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육류회사 제품 가운데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 1등급 리콜이 최근 잇따르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에만 5월16일 JSM 미트 홀딩스, 5월12일 뉴욕의 페어뱅크 리컨스트럭션, 5월8일 하와이의 팔라마 홀딩스, 5월3일 뉴욕의 구어메이 부띠크사등 모두 4개의 회사가 1등급의 리콜을 진행중에 있다. 지난 12일부터 리콜에 착수한 뉴욕의 페어뱅크 리컨스트럭션은 그동안 뉴욕, 메사추세츠, 코넷티컷과 매리랜드 등의 주요공급소인 쇼우스(Shaw's), 프라이스 쵸퍼(Price Chopper), 비제이스(BJ's) 그리고 페어뱅크 팜스(Fairbank Farms)에 공급했던 다진 쇠고기중 플라스틱이 들어간 제품은 모두 회수 중에 있고 현재 집계된 회수량은 10여톤에 이른다. 하와이 전역에 주로 공급된 팔라마 홀딩스사의 다진 쇠고기 제품 31톤에 대한 리콜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구어메이 부띠크사도 쇠고기와 돼지고기,닭고기등 모두 130톤의 육류제품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감염 우려로 미전역에 리콜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2월, 홀마크 웨스트랜드사가 병든 소를 도축하는 동영상이 불씨가 되어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인 6만4천톤의 리콜조치를 내린바 있다. 그 당시 이 업체가 일명 '다우너'로 불리는 앉은뱅이 소를 불법도축하는 동영상이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를 통해 공개되어 미국전역에 대대적인 파문을 일으킨바 있다. CNN은 굉장한 번식력을 지닌 이콜라이균의 음식오염 문제에 대해 가공된 쇠고기 제품을 위생처리 하더라도 도축되는 소들의 내장 자체가 이미 이콜라이균에 감염된 상태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쇠고기를 이콜라이 오염에서 완벽히 막기내긴 힘들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내 대표적인 식품업체인 타이슨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여 이콜라이균을 방지할수 있는 공장을 새로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에만 쇠고기 관련 리콜 사태가 17번 있었고 그중 4번은 이콜라이균과 관련된 리콜 사태였다. 이 이콜라이균과 관련한 리콜 사태가 2007년에는 20건이 넘었다. 유지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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