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선 총영사에 대한 평가는? |
보스톤코리아 2008-05-26, 18:28:19 |
안병학 뉴잉글랜드 한인회장
긍정적으로 참 잘하셨다. 이쪽 저쪽 치우지지 않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측면이 많았다. 한인회 등 각 단체와 관계에 잘 대처했다고 본다. 다만 여성 총영사여서 좀더 터놓고 지내기 어려웠던 측면이 아쉬웠다. 이정강 RI 한인회장, 평통회장 총영사가 부임해 로드아일랜드에 왔을 때 한 분이 “외교관도 아닌데 어떻게 총영사로 왔느냐”고 짖궂게 질문하자 “총영사 역할 + 알파를 하기 위해서 왔다”고 재치있게 답했던 것이 기억난다. 어느 총영사보다 열심히 뛰었던 사람이다. 할 일에 철저했으며 먼 로드아일랜드도 마다않고 찾아왔다.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힘을 주셨던 것 같다. 진태원 뉴햄프셔 한인회장 영사관이라는 존재는 이곳에서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그렇게 크게 관심과 대화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하물며, 그 기관의 총 책임자인 총영사는 더더욱 우리들과 거리가 멀게 마련이다. 우리는 고국에 관련된 영사 업무로 영사관을 찾는 일 외에는 별로 영사관과의 접촉이 없다. 많은 영사들도, 이곳에서의 근무를 지나가는 과정의 하나로 생각하셨다. 내가 가끔 만나뵌 지영선 총영사는 과거의 분들과는 분명히 다른점이 하나 있다. 우리와 가까이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 학교 협의회 행사에도 자주 참석하셔서, 행사를 끝까지 지켜 봐 주는 자세는 참 고마왔고, 보기 드믄 열정이었다. 우리 지역의 많은 행사에 항상 참석하셨고. 그것도 잠깐 들리신 것이 아니라, 대부분 우리와 함께 끝까지 계셨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삶속에 들어 오셨던 분이라는 것이다. 김성군 시민협회장 기자출신이라 서민적이었다. 홀아버지 모시는 것 등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좋았다. 업무적으로도 시민협회의 정치인턴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 친화, 융화를 중요시 했고 낮은 자세로 일했다고 본다. 민유선 노인회장 노인회장이 되면서 총영사가 부임했다. 여러가지 소란스러웠는데 여자 총영사라는 점에서 든든했다. 여자도 능력이 있으면 사회적인 중요한 위치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편파적이지 않고 일도 하자없이 잘했다고 본다. 노인아버지를 모시며 효녀이미지를 주었다. 요꼬문제 등 침착하고 이지적인 일처리 과정이 여성들에게 모범이 됐다고 본다. 윤희경 봉사회장 총영사에게라기 보다는 총영사관에 이야기 하고 싶다. 총영사관이 한인사회에 좀더 들어와야 한다. VIP로 한인행사에 참여하지 말고 서민으로 참여해야한다. 한인회관 건립 발표회는 총영사관에서도 참여했어야 한다. 최소한 보스톤에 재임하는 기간에는 거류민이란 생각을 가져야 한다. 솔직히 이곳에 3-5명의 영사들이 있지만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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