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계의 별 케네디 상원의원 뇌종양 판결 |
보스톤코리아 2008-05-26, 18:22:42 |
미국의 진보의 상징으로 인식되어온 에드워드 M 케네디 상원의원(MA주, 민주)이 병원의 1차 진단 결과 악성 뇌종양으로 판정을 받았다.
지난 금요일 갑작스런 발작으로 인해 MGH(Mass General Hospital)에 입원한 케네디 상원의원은 두정엽좌측에 악성종양을 가져 이것이 발작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스톤 글로브가 20일 인터넷판을 통해 밝혔다. MGH신경과의 리 슈암 박사와 케네디 상원의원 주치의 래리 로난 박사는 20일 오후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 따르면 케네디 의원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는 방사선 치료와 키모 테라피를 병행하는 일반적인 암치료 코스를 포함할 것이지만 현재 76세인 케네디 의원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더 자세한 검사와 분석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암 박사는 성명서를 통해 “케네디 상원의원은 더 이상의 발작증세를 일으키지 않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일어나서 걸을 정도다緞?말했다. 하지만 케네디 상원의원은 병원에 계속 남아 있을 예정이다. MGH밖에는 기자들과 카메라맨들이 진을 치고 케네디에 대한 다른 정보가 없는지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취재에 여념이 없었다. 병원에는 케네디 상원의원 가족들이 속속들이 도착 함께 병실을 지키고 있다. 오늘 아침 케네디 상원의원의 부인 빅토리아 레지 케네디 부인이 도착했으며 이어 에드워드 M케네디 주니어, 그리고 패트릭 케네디 의원(로드아일랜드) 등의 아들들이 이어 도착했다. 이들은 기자들과 거의 말을 나누지 않은 채 병실로 향했다. 각각 주례 정책 회의 중이던 미 연방 상원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케네디 상윈의원의 진단 결과를 듣고서는 경악스런 표정으로 침묵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해리 레이드 민주당 원내 대표는 케네디의 부인인 빅토리아 여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고, “ 케네디 상원의원은 가족과 같은 사람이다. 가족으로서 우리는 케네디 상원의원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존 F 케리 상원의원은 “모든 사람들은 케네디 의원이 얼마나 넓은 가슴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그를 “살아있는 전설”로 불렀다. 그는 또 “대단한 투사였다”고 평했다. 케네디 상원의원이 걸린 암은 악성 신경교종(golima) 뇌암의 일종으로 매년 약 9천명이 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며 가장 일반적인 암이다. 종양의 종류가 어떠한 가에 따라 환자의 추후 상태가 결정된다. 이 암은 보통 심할 경우 1년 미만으로 생존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최장 5년까지 생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케네디의 연령에서는 장기생존 가능성이 낮다. 특히 치료시 많은 장애를 가져오며 결국에는 말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케네디 상원의원은 조셉P 케네디와 로즈 피츠제럴드 케네디 사이 9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1962년 상원으로 선출됐다. 첫 해는 자신의 형의 잔여임기를 채우기 위해 선출됐으나 이후 무려 8번이나 상원의원에 선출됐다. 그는 상원에서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의원이다. 진보적인(Liberal)인 명분의 챔피언으로 1980년에는 대선에 출마했으나 지미 카터 대통령에게 민주당 후보지명전에서 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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