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다녀와서 |
보스톤코리아 2008-05-19, 16:46:26 |
김인숙 (북부보스턴 한국학교 학부모)
이 글을 쓰게된 동기는 지난 토요일 (4월 26일)에 열렸던 뉴잉글랜드 지역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접하고서 느낀 점과, 작년도 이지역 대표였던 우리 아이 (윤상아)를 데리고 전국대회를 치루면서 경험한 것을 이야기 하여 자라나는 이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전국대회는 그야말로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실제로는 international대회였는데, 캐나다 말레이시아 유럽 등지에서도 참여했습니다. 전국의 한국학교선생님들과 교육관계자들이 모여 여러 프로그램으로 대회가 열렸는데 그 중에서 학생들의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신호범 워싱톤주 상원의원의 뜻깊은 말씀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커다란 호텔룸이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대회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중 하나였습니다. 각 지역 학생대표 한 명씩 나와 말할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내아이인 것처럼 들어주고 응원하며 격려하며 흐뭇해 했습니다. 저리도 많은분들이 2세들의 한국어 교육에 열심인것에 놀랍고 마음 든든했습니다. 마치 흥겨운 잔치같았습니다. 저는 내아이가 발표하는 관계로 마음을 조리면서 지켜보았지만 진행도중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 뉴잉글랜드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한국말 하는 것이 약하며 관심또한 저조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회에 나가기전 내아이의 지도교사(명정호 선생님)로부터 대회규모와 열기를 대충 들었지만 짐작했던 것 이상이었습니다. 북부보스턴 한국학교에서 오랬동안 봉사해온 선생님은 우리아이에게 계속해서 격려하고 아이의 특성에 맞게, 열심히하도록 이끌어 내는데 특별한 면을 갖고 계셨습니다. 선생님은 4년동안 3명의 “나의 꿈 말하기 대회”의 뉴잉글랜드대표를 배출시킨 것인데,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선생님의 노력과 훌륭하신 자질이 이지역 학생들 교육에 아주 중요하며, 조금이라도 discourage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물론 뽑힌 학생들에게도요. 올해 이지역 학생들의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지난주에 열렸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뉴욕한국일보에서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되었던 것과 달리, 이지역 어느 신문 어디에도 글짓기 대회만 나왔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결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영어에 익숙하고 한국어가 서투른 학생들이 직접 글을쓰고 외워서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고, 그 와중에 한국말 실력은 부쩍 늘어납니다. 내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은만큼 실력은 향상되었다고 말합니다. 뉴잉글랜드 대표로 뽑힌다는 것은 이미 주미대사상이 확보되고,또 전국대회에 부모와 같이 참여할 수 있고 비행기 티켓과 체제비등이 보장되는 아주 의미깊은 대회입니다. . 제 생각에는 이같이 좋은 말하기 대회에서 대표를 뽑을때 대표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여려가지 상을 주어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지역 여러 신문들의 관심과 보도를 통하여 한인2세 교육에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불러 일으켜 뉴잉글런드지역 꿈나무들의 정체성교육에 큰힘이 되어주시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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