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 찾아내 |
보스톤코리아 2008-05-19, 16:31:58 |
흡연이 폐암을 일으키는 이유가 담배연기에 의한 폐 세포의 DNA손상을 복구하는 특정 단백질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논문은 '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오리건 보건대학 암 연구소(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Cancer Institute)의 로라 헤이스 박사(Dr. Laura Hays)에 따르면 담배연기는 기도의 상피세포에 유전적 불안정을 유발시켜, DNA가 손상될 때 복구하는 "보호관리" 단백질(FANCD-2)의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에 폐암이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백질이 없으면 손상된 DNA가 정상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증식하게 만든다고 헤이 박사는 말했다. 헤이스 박사는 인공기관을 만들어 흡연자의 폐와 동일한 조건에서 담배연기가 기도의 상피세포에 있는 여러가지 단백질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그 결과 담배연기에 의한 DNA손상이 방치되기에 충분할 만큼 FANCD-2 단백질이 지나치게 적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의하면 이 결과는 이 단백질이 폐세포를 담배연기로부터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사실을 보며주며, 담배연기가 폐 세포에 독성을 가지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녀의 연구를 지도한 그로버 백바이 박사(Grover Bagby,M.D.)는 담배연기가 폐암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다른 단백질도 관여하겠지만 FANCD-2가 상당히 많은 폐 세포는 담배연기의 독성에 저항을 나타낸 것으로 미루어 이것이 핵심 단백질이라고 설명했다. FANCD-2는 판코니빈혈(Fanconi anemia)이라는 유전질환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로 판코니빈혈 환자는 이 단백질이 적고 이른 나이에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 암연구소의 레슬리 워커 박사(Lesley Walker)는 흡연이 치명적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증거라고 전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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