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 주부들, 미국 쇠고기 수출 반대 성명 발표 |
보스톤코리아 2008-05-19, 15:52:15 |
한국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움직임과 관련해 LA한인 주부들도 반대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13일 LA 코리아타운에서는 한인주부들을 중심으로 ‘함께 광우병을 막는 미국사람들’(이하 광미사)이라는 단체가 결성됐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코리아타운 ‘남가주 한인 노동상담소’(KIW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시민들도 장차 더 심각한 광우병 위험지대에 살 수 있다면서 앞으로 한미 쇠고기 재협상을 위해 미 인권단체와 연대해 미국 쇠고기의 위험성을 미국 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광미사 대표 김영희씨는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로 촛불이 타오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소식을 멀리서 들으면서 미국 시민들과 한인들도 광우병 쇠고기 반대를 위한 촛불을 높이 든다”고 밝혔다. 광미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 미국정부는 비인도적이고 비위생적인 축산환경을 폐쇄하고 미국민의 건강을 철저히 보호할 것과 ▲ 광우병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미국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와의 쇠고기 수출협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미사는 광우병 우려가 있는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하려는 미국정부나 광우병 우려가 있는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한국 정부 모두 국민의 경제적 이득과 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쇠고기 수입개방을 위해 양국 정부를 압박해 온 대형 쇠고기 수출업체들과 한국 내 쇠고기 수입업체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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