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투표권 확보 위해서라도 등록해야


많은 한인들이 번거로워 기피하는 재외국민 등록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게됐다.
외교 통상부는 지난 4월 24일부터 재외국민의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재외국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재외국민 온라인등록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과거의 경우, 재외국민 등록을 원하는 경우 이 지역을 관할하는 보스턴총영사관을 직접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등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따라서 자신의 편의에 따라 재외국민등록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많은 한인들은 등록을 기피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외교통상부(www.mofat.go.kr ), 또는 보스턴총영사관(www.kcgboston.org)에 접속, 등록신청을 마친 후 자신의 여권 사본을 팩스, 이메일 또는 우편 등의 방법으로 추가 제출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단 여권 사본은 자신의 신원이 적혀져 있는 란과 미국 입출국 스탬프 날인란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재외국민등록은 재외국민등록법에 따라 외국에 90일 이상 미국에 체류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관할 재외공관인 보스턴 총영사관에 자신의 인적사항 등을 등록케 함으로써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정책 수립 및 시행에도 활용코자 하는 제도다.  
특히 재외동포 참정권 부여를 헌법재판소가 판결함으로써 해외동포 참정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재외국민 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은 해외거주 또는 체류사실 확인서에 갈음함으로써 재외국민 자녀의 국내학교 편입학 및 부동산 등기 등에 활용되는 등 국내외 생활 편익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