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고등학교 입학 전략 |
보스톤코리아 2008-05-05, 22:14:46 |
미국내 명문 고등학교 순위에 따라 입학 원서를 제출하는 국가는 아마도 대한민국밖에 없을 것이다. 인터넷이나 유학원들이 가지고 있는 순위가 과연 정확한 정보이고, 앞뒤 순위에 따라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 정말 무책임한 행동이라 생각된다.
대부분의 부모가 최고 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게 되면 학생의 적응능력, 즉 아카데믹과 과외활동 분야의 장기적인 성취도와 무관하게 학교를 결정하여 학생들의 재능을 죽이는 경우를 필자는 종종 보아 왔다. "도전적인 학교에서 얻는 것이 쉬운 학교에서 얻는것 보다 낫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한다. 물론 대학이 인생의 최고 목표는 아니지만 결국 휼륭한 미국대학에 진학하여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아마도 대부분 부모님들의 바램이 아닐까 한다.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길들여지는 것 보다는 내 아이에게 적합한 학교를 찾는것이 유리하다. 비록 학교 레벨이 높다고 할지라도 내 아이 성향과 맞지 않다면 그 학교는 내 아이에게 최고의 학교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학교 분위기, 한국 학생들의 분위기, 학교 아카데믹 프로그램, 학교 교외활동, 그리고 선생님들의 성향등을 잘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참고로 미국내 명문 고등학교 순위라는 것은 없다. 단지 훌륭한 교정, 프로그램, 교외활동 등을 분리해서 순위없이 나눌 수는 있지만 학교성향, 운동, 미술, 음악, 선생님들의 능력등은 점수로 환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순위란 의미가 없다는 점을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미국 조기유학이 단지 언어습득이 주가 된 경우가 종종 있지만, 실제로 한국보다 더 깊은 아카데믹, 체계적인 운동, 다양한 교외활동, 우수한 교사진과 학생들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거나 발전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라 생각된다. 물론 미국유학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큰 성취를 바라는 학생이나 부모의 마음은 모두가 동일할 거라 생각된다. 모든 자식이 소중하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학교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인터넷 카페에서 떠도는 주관적인 의견에 많이 좌지우지되지 말고 진정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해줄수 있는 학교를 찾아야 할 것이다. 미국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전략을 살펴 보기로 하자. 첫째, 아카데믹 성취도와 인터뷰 학교 성적은 최소 2년동안 우수해야 하며, 자신이 특별히 재능이 있는 과목, 영어, 수학, 과학등에서의 재능이 중요하다. 수학의 경우는 수학 경시대회 입상 및 특별 썸머 프로그램 참여, 특별영재 과학 프로그램과 경시대회 입상, 영어 수필집 발간 및 에세이 경시대회 입상 유무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인터뷰시 정확한 의사전달과 이 학교와 내가 정말 잘 맞는 학교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경험과 학교 역사, 교육, 철학, 프로그램, 또한 교사와 학생들의 성향까지 파악하여 인터뷰에 응해야 하며 단지 몇가지 질문에 대한 대비책만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둘째, 미술, 음악, 체육에 대한 재능 몇년 전만해도 음악 또는 운동만 잘 해도 입학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단지 몇가지 정도의 활동만으로는 더이상 입학이 힘들다. 모든 것이 깊고 다양해야만 가능하다. 음악은 단지 개인레슨만이 아닌 오케스트라나 밴드 참여 유무와 특별 오디션을 통과한 후 참가가 가능한 음악캠프 참여, 미술은 자신의 포트 폴리오만 만들어 제출하기 보다는 보다 깊게 지속적으로 미술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중 한 예로 미국내 다양한 썸머 아트 프로그램이 있고 자신의 관심, 즉 Fine Art 또는 Performing Art등에 대한 선생님들의 강한 추천서와 더불어 제출한다면 입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은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썸머 기간동안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캠프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SSAT나 TOEFL만 준비시켜 고득점을 얻는 것이 명문고 진학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사고 자체가 큰 잘못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올해 필자의 학생중 Exeter, Andover, St Paul, Lawre-nceville, St Mark's, Loomis 에서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이 있다. 이 학생은 운동에 대한 열정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강해 지난 여름방학 6주동안 미국에 남아 스포츠 캠프에 참여했고, SSAT는 당시 점수가 없었지만 결국 12월 경에 결국 자신이 원하는 90%정도의 점수를 취득했다. 대부분 다른 학부모님들께서는 스포츠 캠프 보다는 아마도 한국 학원에서 SSAT 점수 향상을 위해 공부만 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학생은 지원한 대부분의 학교들에서입학허가를 받았기 _문에 학생에 대한 강한 색깔을 나타낸다면 입학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셋째, 추천서 미국 학교입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가 바로 추천서이다. 학교 추천서는 A학점 과목 선생님의 추천서도 중요하지만 B학점 일지라도 자신의 성향, 미래 가능성, 그리고 학생의 활동을 잘 알고 계신 선생님들의 추천서가 제일 중요하다. 추천서는 단지 훌륭한 미사여구를 쓸 수 있는 선생님이 아니라, 자신을 정확히 표현해 줄 수 있는 최근 가르치신, 또는 가르치고 계신 선생님의 추천서가 제일 중요하다. 추천서를 쓰기 전에 학생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주고 왜 이런 학교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준다면 훌륭한 추천서가 될것 이다. 또한 오랬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한 것이 있다면 그 선생님들로부터의 추천서는 플러스가 될것이다. 넷째, 학교 성향과 학생 성향의 일치 필자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입학 요소중 하나이다. 학교가 추구하는 다양성 속에 학생이 얼마나 적응을 할 수 있고 또한 학교가 제공하고 있는 많은 리소스중 학생이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 점은 학교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결국 졸업생, 재학생, 선생님, 학교 웹 사이트, 학교 책자, 교육 전문가들로 부터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다섯째, 각종 시험 점수 및 교외활동 SSAT나 TOEFL의 최고 점수보다는 일정한 점수 이상이라면 입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교외활동을 통한 학생의 관심과 리더쉽이 입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가능하다면 학교내 클럽활동, 봉사활동과 다양한 여행 경험들이 중요한 요소들이고 자신의 경험을 에세이나 원서에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해보자. 명문 고등학교들을 그룹별로 살펴보기로 하자. A+: Phillips Exeter Academy, Phillips Academy, St Paul, Groton, Milton, Choate, Deerfield, Hotchkiss, Taft A: Lawrenceville, Thacher, Cate, Concord, Loomis Chaffee, Hill, St Andrew's (DE), Middlesex A-: Miss Porter's, St George's, St Mark's, Brooks, NMH, Westminster, Kent, Emma Willard, Tabor, St Alben's B+: Wyoming Seminary, Virginia Episcopal, Western Reserve, Cranbrook, Dana Hall, Governor's, Portsmouth Abbey, Pomfret, Peddie, Blair, Hackley, Harvey, Asheville, Webb(CA), Stevenson B: Fountain Valley, Hockaday, St Stephen's Episcopal(TX), Mercersburg, Surfield, Avon Old, Berkshire, Worcester, Kimball Union, Holderness, Stony Brook, Williston, North Hampton B-: Cushing, Lawrence, Canterbury, Gunnery, Ethel Walker, George, Bake Forest, Gilmour, Webb(TN)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Tel: 617-497-2306 Fax: 617-497-2307 Email: [email protected] Web: bostonedu.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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