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뉴잉글랜드 글짓기 대회 여러가지 진기록 |
보스톤코리아 2008-05-05, 14:26:20 |
사상 최초로 만점자 탄생, 서윤진 양 4년 연속 대상, 김민준 군 3회연속 대상 뉴잉글랜드 글짓기 대회 사상 첫 만점자가 나오는 등 2008년도 글짓기 대회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 가운데 그 막을 내렸다.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남일)가 지난 4월 26일 뉴튼 소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5개 학교에서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각자가 학교에서 열심히 배운 한글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K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두 11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때 불과 2명이 참가했던Kinder학년이 금년에는 무려 10명이나 참가했고 1, 2학년도 각각 14명씩 참가해 어린 학생들의 참가가 두드러져 경쟁이 치열해 동점자가 많이 나왔다. 심사를 맡은 한 교사는 "작년에 비해 학생들의 한글 실력이 아주 많이 향상되어 저학년들도 한 장 이상씩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글짓기 대회에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4학년 부문의 김선우(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생이 100점 만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두명의 심사의원이 동시에 만점을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특히 5학년의 서윤진양은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해 글짓기 사상 최다 연속 대상 수상의 기록을 남겼다. 김민준 군은 3회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박지인, 장유진, 정채경 양등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에는 민주평통의 후원으로 9학년 이상은 글짓기 주제 중의 하나로 '평화통일'이 주어졌었는데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는 2세들의 한국에 대한 통일관은 물론 통일 방법론까지 거론하는 등 전문가 못지 않은 진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 글들이 여럿 나오기도 했다. 남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매년 수 많은 언어가 잊혀져 가고 있다고 하며 언어를 잃어버리면 그 민족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다고 하는 만큼 언어의 의미는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고 "오늘 대회를 위해 준비해 주신 각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참가한 모두에게 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열심히 글을 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정강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과 김양길 시민협회 이사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지금 한국에서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는 실정인데 우리 어린 학생들이 우리 글 한국어를 잊지 않기 위해 이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해마다 몰라보게 향상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한글실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고 칭찬했다.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의 다음 행사는 오는 5월 24일에 개최되는 2008년도 뉴잉글랜드 사생대회라고 협의회는 밝혔다. 행사 및 협의회에 관한 문의는 남일 회장(508-523-5389) 또는 www.naks-ne.com)으로 하면 된다. 후원단체는 보스턴총영사관, 뉴잉글랜드한인회, 뉴햄프셔한인회, 로드아일랜드한인회, 민주평통보스톤협의회, 뉴잉글랜드시민협회, 과학기술자협회, 보스턴봉사회 등이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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