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7 보도본부장 음주 행패 체포 |
보스톤코리아 2008-04-28, 16:04:08 |
강력한 리더십으로 뉴스본부 이끌었던 랜디, 자신이 취재 대상으로
체포, 권력남용, 불법 행위 등과 관련 아주 공격적인 취재를 독려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보스톤 로컬 채널 7뉴스의 보도본부장(GM)랜디 골드클랭크가 음주 후 행패로 22일 경찰에 체포됐다. 자칭 “작은숙녀(tiny lady)”고 부르는 골드클랭크는 채널 7뉴스 WHDH를 자신감 있게 운영하며 ‘시간당 1천마일’을 간다고 표현할 정도로 활동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랜디는 자신의 부하 기자들을 포함한 일단의 기자들의 취재 대상으로 전락했다. 랜디 골드 클랭크는 이스트 보스톤 법원에 업무방해, 무질서 행위, 그리고 경찰 폭행 및 가해 혐으로 기소됐다. MA주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그녀는 공항 비행기에서 나오면서 경찰에게 팔을 휘두르고, 한 경찰을 때려 그의 포켓에 넣어 있는 안경을 깨뜨렸다. 그녀는 경찰들에게 자신의 보도진을 불러 경찰의 옷을 벗게 하겠다는 등의 협박까지 했다. “나는 보스톤의 거물(big shot)이야. 내가 너의 옷을 벗게 만들 수 있어”라고 말하고 “당신은 아주 터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여기만 나가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나 한편 지켜봐라”라고 말했다. WHDH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후 랜디를 유급 정직(administrative leave:급료 및 혜택을 주면서 일시 일을 정직시키는 것)을 시켰으며 이 사건에 대해 좀더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랜디 골드클랭크는 강력한 리더십과 일에 대한 헌신적인 집념으로 잘 알려졌다. 그녀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헬쓰클럽에 나가 운동을 한 뒤, 일찌감치 출근하며 밤에도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따라서 거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없었다는 것. 그녀는 22살 때 katz Media Group에서 연구분석가로 출발 2001년에 마이애미의 WSVN’s의 매니저로 승진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필라델피아 발 보스톤 도착 비행기에서의 만취 행패로 인해 그녀의 승승장구 행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스톤 언론들은 예측했다. 그녀를 부축했던 승무원들이 들은 바에 따르면 랜디는 약 36잔의 술을 마셨다고. 최근 그녀의 어머니가 돌아간 이후에 우울증으로 시달려 왔고 약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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