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의 걸작 Vertigo(1958) 쿨리지 코너 극장에서 상영
보스톤코리아  2008-04-21, 15:05:08 
히치콕의 매력적이며 꿈 같은 스릴러 영화 <Vertigo: 현기증>가 다가오는 4월 21일(월), 쿨리지 코너(Coolidge Corner) 극장에서 저녁 7시에 상영한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1920년에 영화사에 입사하여 각본가와 미술감독을 거친 후 1925년 영화 감독이 되었다. 50년대 후반 이후 히치콕은 <Vertigo(1958)>, <Psycho(1960)>, <The Birds(1962)>로 이어지는 걸작을 발표하면서 감독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는데 <현기증>은 '영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다섯 편에 속하는 영화'라는 찬사와 함께 '히치콕은 현대의 셰익스피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영화 속 주인공의 고소공포증을 표현하는 "Zoom In Track Out" 기법과 애니메이션 기법은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평가되는 이 영화는 장면마다 회화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완벽한 구도와 계산 속에서 태어났다. 버날드 헐만(Bernard Herrmann)의 영화 음악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캐나다의 한 영화비평가는 이 작품을 이 땅이 생긴 이래 가장 아름다운 영화 네다섯 편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남성들의 자기중심적인 환상과 엿보기 심리 허구와 실재의 대비를 통한 환영과 현실의 대립 등을 읽어내는 독창적이면서도 위대한 영화이다.

영화 상영날인 4월 21일에는 특별 손님도 참석한다. 이날 관객들과 함께하는 하버드 대 심리학 교수 캐서린 킴브레(Catherine Kimbre)는 영화 상영  이전에 영화관객들에게 현기증의 현실과 불안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박스 오피스 또는 온라인(www.coolidge.org/science)을 통해 영화 티켓 매매가 가능하다.

언제: 4월 21일(월) @ 저녁 7시
어디서: Coolidge Corner Theatre
290 Harvard Street,
Brookline,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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