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스터즈 타이거 ‘그랜드 슬램’ 시험 무대
보스톤코리아  2008-04-14, 14:43:50 
▲ 메이저 대회 4승으로 올 시즌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하고 잇는 타이거우즈


올시즌 연승 가도가 한창일 때도 타어거는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메이저 대회 전승 즉 4승.

그랜드 슬램을 향한 타이거의 행보가 이번주 목요일 조지아주 애틀란타 소재 어거스타 에서 열리는 마스터즈에서부터 시작된다. 타이거우즈는 2주전 도랄에서 열렸던 WGC-CA챔피언십에서 “늘 말해왔듯이 일년에 네번 가장 실력이 절정에 오르기를 바란다. 모든 것이 이런식으로 긍정적으로 흐르기를 원한다”고 밝혀 4개 메이저 대회에 대한 희망을 피력해왔다.

사실 타이거 우즈는 2년에 걸쳐 4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는 타이거 슬램은 이미 달성한 상태다. 타이거는 지난 2000년 US 오픈, 브리티시 오픈, PGA챔피언십을 우승한 후 다시 2001년에 마스터즈를 우승했었다. 그러나 그랜드 슬램의 정의가 한해에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함에 따라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않다.

특히 올시즌은 타이거 우즈가 가장 그랜드슬램을 이루기 좋은 해로 꼽힌다. 이번 그랜드슬램 대회 모두가 타이거 우즈가 친숙한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마스터즈가 열리는 어거스타내셔널에서는 4번의 우승을 거둔바 있다. 그리고 올해 6번째 우승을 거뒀던 토리 파인스(Torrey Pines)에서는 오는 6월 US 오픈이 열린다. 7월 브리티시 오픈도 1998년 한타 차로 3위에 머물렀던 로열 버크데일( Royal Birkdale)에서 열린다. 이어 8월 지난해 우승을 거뒀던 오클랜드 힐스( Oakland Hills)에서 PGA챔피언십을 치르게 된다.

어거스타 내셔널은 올해들어 일부 코스를 변경했는데 타이거 우즈는 이를 확인차 1주일 먼저 어거스타에 가기로 한 계획을 취소했다. 대신 그는 행크 헤이니 코치와 함께 연습하는 것을 택했다.

“결국 이번 대회 코스는 길고 어려울 것이다. 경기에 있어서 모든 면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다.”라고 그는 웹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결국 한가지 결코 모를 것은 바로 어떤 종류의 바람이 불 것인가하는 것이다”며 결국 이번 어거스타의 승부는 바람이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나는 스윙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비록 연승가도는 깨졌지만 도럴에서의 경기는 잘한 경기였다. 이러한 상승세를 어거스타에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코스변경은 그러나 의외의 변수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거리 샷과 퍼팅만으로 승부가 나지 않고 아주 복합적인 골프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타어거 우즈는 “드라이버, 퍼팅외에 어느 곳에 공을 위치시킬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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