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세(오른쪽)와 제이 지 <사진=게티이미지>


팝스타 비욘세 노울즈(26)와 래퍼이자 뉴저지 네트의 공동 구단주인 제이 지(Jay-Z, 38,본명 숀 코리 카터)가 6년 여동안의 데이트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결혼증명서를 받았던 이 둘은 지난 4일 뉴욕에서 수많은 파파라치들의 예상대로 제이 지의 트라이베카 펜트하우스 아파트에서 결혼식을 가졌다.

비욘세와 제이 지는 결혼전 축하파티를 제이 지의 초호화 펜트하우스 아파트에서 가진 바 있다.
태국 소재 ‘에이미 오키드’의 난초 전문인 에이미 봉피타카는 1주일전에 웨딩 디자이너의 요청을 받고 자신의 난초꽃 6만 송이를 제이 지의 펜트하우스로 4일 보냈다고 밝혀 결혼식이 치러졌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비욘세의 홍보측은 제이 지와의 결혼식 여부에 대해 ‘노 코멘트’라고만 말할 뿐 일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이 결혼식은 20여명의 친구와 친지들만 참석한 비공개 이벤트로 치러졌다. 양가 부모, 비욘세의 여동생 솔란지 외에 비욘세가 소속했던 데스티니스 차일드 전 멤버인 켈리 롤랜드와 미셸 윌리엄스, 기네스 팰트로 부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펜트하우스의 옥상에는 비와 파파라치들의 카메라를 막기 위해 흰색 텐트가 설치됐다. 이들의 결혼파티는 4일 새벽 2시30분쯤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을 시작으로 신나는 힙합 음악이 새벽 4시까지 계속됐다.

한편 비욘세와 제이 지는 생일이 각각 9월4일 및 12월4일이어서 4라는 공통점을 강조하기 위해 4월4일로 결혼식날을 정했다는 후문도 있#다.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로마자로 4를 뜻하는 ‘IV’ 문신을 새긴 이들은 결혼 1개월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4일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또 다시 올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이 지의 경우 최근 대형 공연기획사인 라이브 네이션과 1,500억원 규모의 전속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일과 6일 각각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와 워싱턴 DC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신혼여행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 김 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