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경기불황에도 관광 특수 |
보스톤코리아 2008-04-14, 13:09:36 |
보스톤 상인들 유럽 관광객 증대를 노리고 있어
관광 수입이 보스톤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공개된 보스톤 관광공사(Greater Boston Convention & Visitors Bureau)의 자료에 의하면 2006년 관광 수입이 보스톤의 경제에 미친 영향은 총 117만 달러($11.7 B)에 달했다. 이 중 미국 내 여행객이 지출한 금액이 62만 달러($6.2 B), 국외 여행객이 지출한 금액은 11만 달러($1.1 B), 여행객에 의해 간접 산출된 이익이 약 43만 달러($4.3 B)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미국의 경기 불황이 국내 여행객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전체 여행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럼에도, 보스톤의 경우는 다소 예외다. 달러화의 약세는 보스톤을 비롯하여 일부 유명 지역에서는 외국 관광객 수의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스톤 관광국의 래리 미한(Larry Meehan)은 “나는 현재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보스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사람을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보스톤은 유럽인에게 큰 호감을 던져준다”라고 주장했다. 메사츄세츠 식당 연합(Massachusetts Restaurant Asso-ciation)의 피터 크리스티(Peter Christie) 회장도 지난 겨울동안 사업차 보스톤을 방문한 사람들의 지출이 큰 폭 감소하여 힘든 시기를 보낸 식당주가 많다고 밝혔으나, 날씨가 풀리면서 해외 관광객이 보스톤을 방문하면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외 관광객들은 (이 도시에) 오래 머무르며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말했다. 실제, 외국 관광객들은 하루 평균 $400을 지출한다. 이는 국내 여행자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특히 파운드와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의 약세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건너온 여행객에게 구매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 보스톤의 호텔 역시 올여름 큰 관광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보스톤에 1,300개의 새로운 객실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로써 보스톤은 약 2,300개의 객실을 가진 관광도시가 된다. 메사츄세츠 숙박 연합(Massachusetts Lodging Association)의 폴 J. 사코(Paul J. Sacco) 회장은 “여전히 모든 호텔들이 경제문제를 걱정하고 있고, 그래서 호텔들이 전략적으로 광고를 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사츄세츠 주 정부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A주 정부는 뉴욕, 프라비던스 등에 올봄부터 관광 홍보를 시작했으며, 가족, 미혼자, 동성애자, 장애인 등 다양한 관광객을 위한 다각도 홍보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MA는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스톤 관광국의 미한은 “영국인이 몰려 온다. 프랑스인이 오고 있다. 그리고 스페인과 아이리시에서도 사람들이 오고 있다”라며 해외 관광객들에 대한 적극적 애정공세를 벌였다. 그러나 미한은 사업차 보스톤을 방문하는 사람이 줄고 있고 이들의 지출액도 함께 적어진 것이 문제가 될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그는 국외 관광객의 증대가 있기 때문에 올 관광시즌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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