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장재혁 씨의 관현악 작품 ‘Awakening Dawn’이 5월 4일과 18일 이틀 동안 Parkway Concert Orchestra 에 의해서 초연된다.
이 작품은 Parkway Concert Orchestra 가 위촉하여 작곡된 것으로 한국의 정서인 한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장재혁씨는 이번 작품에 대해 “한의 정서는 제 작품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정서입니다. 수많은 밤을 지새며 새벽을 기다리는 오랜 기다림과 오랜 어둠을 깨고 새벽을 맞이하는 위로와 소망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고 설명했다.

장재혁 씨는 도미 후 뉴욕 맨하탄 음대에서 작곡 석사를 받았고 보스톤 대학(BU)에서 지휘 석사, 작곡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럽, 한국에서 그의 작품들이 발표되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현대음악제인 "다이즘 현대음악제" 의 초청 작곡가로 초대되어 현대음악에 대한 강연과 위촉곡을 발표한 바 있다.

보스톤 대학에서 음악이론을 강의했었고 현재는 필립스 엑시터 (뉴 햄프셔 소재)에서 부부가 함께 교사로 재직 중이다. 장재혁 씨는 작곡지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으며 아내인 최유진 씨는 생물학을 가르치고 있다. 장재혁 씨는 보스턴 장로교회 (전덕영 목사 시무)의 지휘자이기도 하다.

Parkway Concert Orchestra는 보스톤 지역에서 1945년에 창설되어 현재 Dedham 에 소재하고 있으며 고전과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오고 있으며 학생 연주자를 발굴하는 음악콩쿨도 개최해오고 있다. 뮤직 디렉터 겸 지휘자는 Peter Freisinger(버클리 음대 교수)이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공연 정보
5월 4일 (일요일) 오후 3시, Dexter and Southfield Schools,
                                          20 Newton Street, Brookline
5월 18일 (일요일) 오후 3시, Saint Susanna Parish,
                                            262 Needham Street, Dedham
●문의
The Parkway Concert Orchestra
Susan Silverman (781) 444-5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