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웰스, 다시 마운드에 선다 |
보스톤코리아 2006-07-29, 23:41:29 |
재활등판에서 단장과 감독으로부터 'OK' 사인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외야수 칼 크로포드의 강한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에 무릎을 맞아, 앞으로 선수 생활이 힘들 것으로 여겨졌던 데이비드 웰스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선발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레드 삭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21일 사이드 세션(side session, 주로 불펜에서 진행하고 투수코치나 감독 등이 관전)에서 50개를 던진 웰스는 24일에는 3이닝의 시뮬레이드 게임(simulated game, 실제 타자들을 상대로 투수 마운드에서 피칭)을 무리없이 소화해 냈다. 이날 웰스를 상대로 타석에 나선 알렉스 코라, 게입 케플러 선수 등은 그가 안쪽, 바깥쪽 코너에 모두 공격적으로 피칭했으며, 그의 커브볼도 부상 전의 투구와 다를 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더군다나 코라의 기습 번트에도 웰스는 무리없이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 코치진의 마지막 우려까지 깨끗이 씻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동안 엡스타인 단장과 테리 프랭코나 감독은 웰스가 시뮬레이드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포터킷에서 한, 두번 정도의 재활 게임을 가질 계획이며 이에 웰스도 동의했다고 (그 동안 재활 때마다 웰스는 재활 경기를 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말해 왔으나, 계획을 바꿀 방침이라고 말했다. 프랭코나 감독은 "이러한 결정은 웰스의 피칭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그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아닌, 메이저리그의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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