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힐리 “왔다 갔다(Flip-Flopping)”비난 타켓

켈리 힐리 MA부주지사가 잦은 입장 변경으로 인해 곤경에 처했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케리 힐리 MA부주지사는 이민자들에 대한 강경입장에서 불법이민자들의 거주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보스톤 글로브가 17일자에 보도했다.
보수 토크쇼 라디오 WRKO-AM의 Scott Allen Miller와의 인터뷰에서 케리 힐리는 “서류미비 이민자(Undocumented Immigrants)로서 성실한 미국시민이 될 수 있으며 세금을 납부하고 법규를 준수한다면, 그들이 어떤 사람인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아마도 일정 환경에서 이곳에 머물게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글로브에 따르면 지난 11월 힐리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었다. 그는 서류미비이민자들과 그들의 자녀는 반드시 추방되어야 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었다. 케리 힐리는 민주당 후보인 토마스 라일리 법무장관과의 설전 중에 “그들은 불법이민자(illegal immigrants)들이며 이들은 자신이 떠나왔던 나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었다.
한편 주의회 뉴스서비스에 따르면 케리힐리는 크리스 가브리엘리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제안한 10억불 스템셀 연구 투자 제안에 대해 “무지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힐리는 “나는 그가 MA주 예산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본다. 돈을 낭비하는 것 대신에 MA주내 사업자들의 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이 훨씬 현명한 전략이다.”고 밝혔다.
케리 힐리는 또한 지난주 MA주 하원 공화당 대표 브래들리 존스와 올 여름동안 주 개솔린 세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장기적인 정책을 고수하는 미트 롬니 주지사와 자신의 다른 입장을 밝혔다. 힐리는 걸으면서 껌을 씹을 수 있는 것처럼 장기 및 단기 대책을 모두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편, 조 게인리 가브리엘리 후보 대변인은 케리 힐리는 스템셀 연구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 지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케리 힐리의 비난에 대해 반격했다. 게인리 대변인은 “처음 힐리와 미트 롬니 주지사는 스템 셀 연구를 경범죄화 하겠다고 반대했다. 지금에 와서는 이 연구에 찬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다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자 다시 반대하고 있다. 이것이 전형적인 롬니-힐리 행정부의 모습이다. 이것은 왜 하나도 제대로 완결지어진 것이 없는 지를 설명해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