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가문' 족보에 여성 이름 올린다 |
보스톤코리아 2006-07-29, 23:30:38 |
2500년간 여성의 이름을 족보에 올리지 않았던 공자(孔子, BC 552~BC 479년) 가문이 여성 후예를 인정하기로 했다. ‘덕’(德)을 돌림자로 쓰는 공자 77대 적손 항렬의 형제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현재 수정 편찬작업이 진행중인 족보에 여성 후예의 진입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공자족보 수정 공작협회가 그 동안 남성 후예의 이름만 족보에 올렸으나 사상 처음으로 여성 후예의 이름도 남성과 같은 글자 크기로 올리고 배우자 이름을 병기하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유독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惟女子與小 人爲難養也)’며 여성을 경시한 공자는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이자 교육가며 유교학파 창시자로 추앙받고 있지만 '중남경녀(重男輕女)'에 치우쳤던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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