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월포위츠 美 대북정책 바뀌나 |
보스톤코리아 2008-02-03, 10:50:08 |
미 공화당 신보수주의(네오콘)의 핵심인물인 폴 월포위츠(Paul Wolfowitz)가 미 국무부 산하 국제안보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정부에 복귀한다고 AP 통신이 지난 1월 24일 보도했다. 앞으로 그는 군축과 핵확산, 대량살상무기(WMD) 등의 문제를 국무부에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월포위츠는 미 국방부 차관(1989-1993), 미 국방부 부장관(2001-2005)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3월 세계은행 총재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그는 여자친구에 대한 특혜 스캔들에 휘말려 지난해 6월 세계은행 총재직에서 물러났고, 그 이후로 미 기업연구소(AEI)의 객원 연구원으로 일해왔다. 네오콘의 주요 인사인 월포위츠가 국제안보자문회로 위원장이 됨에 따라, 네오콘은 국무부의 대외정책을 견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실제, 북한과 시리아의 핵 거래 정보를 두고 국무부의 대북 협상파와 네오콘의 대북 강경파 사이에 긴장이 최근 고조되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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