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이대학, 이젠 여자로서 당당하게 |
보스톤코리아 2008-01-27, 10:37:29 |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있는 배우 겸 모델 이대학(29)이 22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클럽 '더 서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렌스젠더로 연예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여자가 된 이대학은 이시연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해와 편견을 깨려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좋은 시선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 이미 성전환 수술을 받았던 하리수와 달리 남자로 활동하다 성(性)을 바꾼 그는 검은색의 차분한 의상을 입고 단상에 오르자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와 트렌스젠더로서의 힘든 삶을 말할 때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_ 그는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은 게 가장 큰 꿈"이라며 "원래의 성을 찾고 싶었고 행복하고 싶었다"고 담담히 말을 이어 갔다. 그는 영화 '색즉시공'(감독 윤제균)에서 유약한 남자 대학생 역할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최근 개봉한 '색즉시공 시즌2'(감독 윤태윤)에서는 여자 역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키 178㎝ㆍ몸무게 52㎏로 늘씬한 체형인 그는 대전대학교 디자인과에 재학 중이다. (연합뉴스=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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