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주택모게지 부도율 66% 상승 |
보스톤코리아 2006-07-29, 23:07:41 |
주택 모게지를 제 때 갚지 못했을 때 모게지 회사가 법원에 신청하는 주택저당권확보 신청(Foreclosure filing)이 지난 2사분기 동안 66%나 대폭 상승했다고 ForeclosureMass.com이 25일 발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2사분기동안 총 4,292건의 주택저당권확보 신청이 토지법원에 제출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저당권확보신청보다 무려 2,585건이 증가한 것이다. 제레미 샤피로 ForeclosureMass.com 공동 대표는 “모게지 부도가 단순히 증가하고 있는 수준이 아니라 폭증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이자율, 주택값 저하 그리고 기름값 상승등은 올 후반기 오히려 부도율을 부채질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보스톤 글로브가 모게지은행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MA주내에서 모게지를 30일 이상 연체한 사람의 수가 전체 대출자의 3%에 불과하며 이는 전국 4%보다 낮은 수준이다. 더구나 대출은행이 제출한 주택저당권확보 신청(Foreclosure filing)은 MA주 모게지 대출자의 0.6%에 머물러 전국 평균 1%에 미치지 않는다. 케빈 커프 MA주 모게지은행협회 대표는 “비록 주택저당권확보신청이 늘기는 했지만 이것은 지난 몇년동안 폭발적으로 늘었던 모게지 대출과 맞물려 있다”며 현재의 모게지 부도율 상승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케빈 커프 대표에 따르면 2000년에 315,000건이던 모게지 대출 수가 2002년에는 870,000건으로 폭등했으며 다시 어느 정도 진성세를 찾아 2005년에는 535,000건의 모게지가 대출됐다. 대출 수가 많다보니 부도도 당연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 주택저당권확보 신청(Foreclosure filing)은 주택소유자가 바로 주택을 잃는 것이 아니며 은행으로부터 이 통보를 받으면 재융자를 하거나 주택 판매를 통해서 모게지를 완납할 수 있다. 이같이 모게지 부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변동금리 때문. 최근 이자율이 급상승하면서 월 지불금액이 대폭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모게지 부도율은 Cape Cod지역에서 급증했는데 이는 변동금리로 휴가주택을 구입했다가 최근 휴가 렌트수입이 감소하고 이자율 상승으로 지불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월 지급금을 갚지 못하는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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