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난 무슬림이 아니다" |
보스톤코리아 2008-01-27, 09:47:36 |
버락 오바마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자신이 무슬림이라는 소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진땀을 쏟고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오바마 의원이 무슬림이라는 자신의 `뿌리'를 숨기고 있으며, 어쩌면 대선후보로 위장한 테러리스트일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메일에서는 오바마 의원의 중간이름이 `후세인'이며 그의 친아버지와 양아버지가 모두 무슬림이라는 점, 어린시절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산 경험이 있다는 점 등이 소문을 뒷받침하는 `논거'로 이용되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그동안 이 같은 소문에 대한 잘못된 언론보도를 반박하고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왔으나, 오는 26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표적 기독교 지역인 남부지역 경선이 임박하면서 근거없는 소문을 진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우선 오바마 의원은 최근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유세활동에서 "나는 약 20년 동안 한 교회를 다녔다"며 자신이 기독교 신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상원에서 가족 대대로 물려내려온 성경책에 손을 얹고 선서했으며 의회에서는 항상 `성조기에 대한 맹세'를 한다"면서 자신이 의회에서 성조기에 등을 돌린 채 코란에 손을 얹고 선서했다는 `뜬소문'을 반박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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