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또 만난 차저스, 어떤 팀?
보스톤코리아  2008-01-20, 01:17:27 
▲ 재규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탐 브래디가 마치 공이 없는양 상대 수비수의 눈을 따돌리고 있다

올시즌 첫경기 도촬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직후 열린 9월 16일 차저스와의 경기는 패트리어츠의 올시즌을 무패 행보를 예고해주는 역할을 했었다. 38대 14로 완벽하게 차저스를 누른 패트리어츠가 아메리칸풋볼리그(AFC)챔피언전에서 차저스와 다시 만나게 됐다. 비록 정규시즌에서 콧대를 납작하게 눌렀지만 지금은 플레이오프, 특수한 상황의 경기다. 또 패트리어츠의 18연승도 달려있다. 차저스는 패트리어츠의 가장 강력한 상대로 꼽혔던 콜츠를 꺾고 올라온 팀이다. 비록 차저스의 주전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다음 주 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아야 한다. 차저스를 알아보자.

차저스의 공격
보스톤 글로브가 잭슨빌 재규어스의 수비코치 마이크 스미스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차저스는 LT라 불리는 라대니언 탐린슨의 스타파워를 주축으로 한 공격을 펼친다. 차저스의 공격은 빠르다.
현재 발톱부상을 당한 차저스 타이트 엔드 안토니오 게이츠의 출전 여부가 차저스의 공격형태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만약 안토이니오 게이츠가 출전하지 않는 경우 라대니언 탐린슨의 활약이 증대될 것이라는 것. 지난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라대니언 탐린슨은 77번 공격시도에서 273야드를 전진하는데 그쳤다. 터치 다운은 3개.
그러나 한 번 풀리기 시작해 그만의 리듬을 타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게 되는 선수가 바로 탐린슨이다. 러싱공격 짧은 패스 등으로 그는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린다. 그는 콜츠전에서 무릎부상으로 일찍 경기도중에 나갔지만 이번 주 패트리어츠전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게이츠가 출장한다면 디펜시브 백(세이프티 또는 코너백) 또는 라인백커가 그를 수비해야 한다. 공간을 확보하는데 뛰어난 선수이며 빠르기 때문에 결국 디펜시브 백이 수비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경우 때론 5명의 디펜시브 백 시스템(패싱 공격이 분명할 때 라인백커를 디펜시브 백의 위치에서 수비토록 해 결국 5명의 디펜시브 백이 있는다 이를 ‘니클 디펜스’라 하기도 한다)을 사용해야 돼 상대적으로 러싱공격에 약해지게 된다. 따라서 탐린슨과 게이츠는 서로 공격을 상보하며 상대진영을 흐트러 놓는다.

차저스의  수비
패트리어츠의 경우 세이프티인 로드니 해리슨이 주로 그를 맡게 되며 실제적으로는 헤리슨이 블리츠에 가담하는 경우 그 공간을 이용해 공략, 패트리어츠를 힘들게 하곤 했다. 지난 패트리어츠와의 만남에서 그는 이를 이용해 7개의 패스를 받아 77야드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퇴임한 데니스 그린은 랜디 모스와 안토니오 크로마티에의 대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전했다.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그린은 크로마티에를 아주 밀접하게 관찰해온 전문가. 그는 “안토니오는 최고의 코너백중의 하나이며 뛰어난 스피드와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비록 차저스가 다른 세컨더리(Secondary)수비수와 함께 모스를 2중 수비할 것이지만 때로는 크로마티에 홀로 그를 커버하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차저스는 패트리어츠와 같은 3-4수비형태를 사용한다. 그린은 숀 메리맨과 숀 필립스가 있는 차저스의 3-4수비가 좀더 균형이 잡힌 수비를 한다고 평했다. 이들은 거의 같은 순간에 패스 방어를 하고 같은 순간에 블리츠에 가담한다.  

스페셜팀
스페셜 팀 수비수 즉 Gunner(킥 리터너 방어하며 태클하는 수비수)인 캐심 오스긋은 NFL 최고의 거너다. 수비수 측에 오스긋이 있다면 킥오프 및 펀트 리터너인 대런 스프롤스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5풋6인치, 181파운드의 아주 작은 체구를 지닌 그는 커다란 선수 뒤에 숨어 달리다 결정적인 순간에 수비수를 따돌린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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