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메사추세츠 2위에 선발된 그레이스 임 인터뷰 전문
보스톤코리아  2007-11-25, 01:24:28 
▲ 미스 메사추세츠대회 때의 그레이스 임. (Photo Jeff Smith)

“언젠가 내 자신의 영화제작사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당선 축하한다. 처음 2등으로 호명되었을 때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올랐나?
너무도 기뻤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했다. 나는 단지 2달의 준비기간을 거쳤고 또한 내가 출전한 첫번째 미인대회였기에 더욱 그랬다. 미스 메사추세츠가 된 재클린 부루노는 약 5개 미인대회에 출전했었던 경험이 있었다. 나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아마 그들이 없었더라면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출전자들과 경쟁했을 때 어느 것이 가장 어려웠나? 또 많은 인터뷰를 했을텐데 떨리지는 않았나?
가장 어려운 일은 나와의 싸움이었다. 나는 다른 사람과 분리해서 내 자신을 믿도록 교육받았다. 대회 인터뷰에서도 전혀 떨리지 않았다. 나는 내자신을 알고 있었고, 또 내가 이룬 것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한인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데, 이것(미인대회)이 사람들에게 훨씬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미인대회에서) 결코 아무 것도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단 한번의 기회가 커다른 차이를 만들어 냈다.

▶미스 메사추세츠 2위가 받는 혜택은?
2위로서 나는 미스 메사추세츠가 유고시 대행할 수 있도록 대기하며 이럴 경우 내년 봄의  Miss USA 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게 된다. 이미 많은 탤런트 에이전스들이 나를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스 메사추세츠에 출전하게 된 동기가 있었나?
나는 나에게로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다. 미인대회에 대해 들었을 때 “난 할 수 있어, 내 출신과, 내가 이룬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나는 내 커리어와 개인적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 싶어”라고 생각했다. 나는 언젠가 내자신의 회사를 설립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비지니스계와 연예계 양쪽의 전문가를 만나고 싶었다. 나는 그들에게 배워 나고 싶었다.
나는 비영리 단체인 RESULTS Boston 에 참여, 어린이들에게 맨토링을 하며 의회를 상대로 로비하기도 한다. 이 풀뿌리 조직은 가난과 굶주림을 종식시키기 위한 정치 법안을 만들려는 곳이다. 나는 이같은 문제에 관심을 유도하고 커다란 충격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맨토링을 계속하고 내자신에 대해 진실하며 열심이 일하고 결단 있는 사람의 표본이 되고 싶다.

▶단 2개월만 준비 했다고 했는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나?
풀타임으로 일을하면서 준비해야 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남자 친구(알렉스)의 도움이 컸다. 남는 시간을 통해 인터뷰 내용을 점검, 친구들과 연습했다.  건강한 몸매를 유지키 위해 킥복싱, 요가 등을 했다. 준비기간 동안 결코 달리기는 하지 않고 걷기만 했다. 모델에이전시에서 어떻게 걷는지, 어떻게 웃는지 등을 연습했다.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
투자회사 블랙락(BlackRock Investment Management, Inc)의 투자 전문가로서 나는 내 주위의 재능있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취직후 배웠던 전문적인 기술은 리더의 진정한 자질과 동료들을 대하는 방법을 알 수 있게 했다. 매일 뉴스를 접하면서 주식시장이 뉴스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매혹을 느꼇다.
나는 또한 연예계의 비지니스 측면을 좋아한다. 나는 LA의 Ostrow and Company에 사회적 의식이 있는 독립영화를 스카우트 하기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로듀서와 배급사들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나는 월댐 소재 어린이 모델 및 탤런트 회사인 The Cameo Agency, Inc.의 자원 매니저를 하고 있다. 최근 성인들에게까지 회사를 확대하라는 부탁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사업도 연예도 좋아하는 나는 내자신의 영화 프로덕션사를 만들어 사회적 의식이 있는 영화를 만들어 관객들에 감동을 주고 싶다. 또한 무엇을 하더라도 대학 장학금을 설립해 집안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그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하고 싶다. 무엇보다 내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고 싶다.

▶언제부터 보스톤 블랙락에서 일하게 된 것인가?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일하다 지난해(2006년) 10월 보스톤에 왔다. 블랙락은 대학 때 인턴십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취직하게 됐다. 사실 뉴욕과 보스톤 중에 보스톤을 택한 것은 친구들도 보스톤에 있고 새로운 도시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본인과 가족에 대해 소개해 달라.
내이름은 그레이스 신 임(한국명 임신영)이고 한국의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내가 다섯살 때 미국으로 이민했다. 나는 버지니아 비치에서 자라났고 가족 모두가 밀물한인교회에 다녔다. 한국학교에 다녀 한국말을 읽고 쓰고 말할 줄 안다. 부모님은 한국문화를 가르쳤으며 부채춤을 가르쳤다. 장학금을 받고 버지니아 대학(University of Virginia)을 졸업했으며 재정관리 쪽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아버지는 임호순씨, 어머니 임경희 여사 2녀중의 차녀. 아버지 임호순씨는 한반도 사업협회 회장이며 한국방송회사 대표이다. 평통자문위원도 역임했다. 아버지는 한인사회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다. 햄튼 로드 일대에서는 자선가로서 많이 알려져 잇다. 부모님들은 겸손하시며 따뜻한 분들이시다. 나는 그들에게서 진정한 본질을 배웠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생각이 있나?
현재로서는 아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태어난 곳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은 언제나 내 자신의 한 부분이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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