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미스 메사추세츠 2위
보스톤코리아  2007-11-25, 01:21:42 
▲ 22일 땡스기빙데이에 본사를 방문,  편집실에서 인터뷰 도중 잠시 회상에 잠긴 그레이스 임

투자 전문가 그레이스 임, 미모도 MA 최고 증명
단 2개월의 짧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2위에 뽑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한인 1.5세가 미스 메사추세츠 선발대회에서 2위로 입상해 화제다. 투자회사 블랙락(BlackRock Investment Mana-gement, Inc)의 투자 전문가 그레이스 신 임(24, 한국명 임신영, 이하 그레이스 임)은 퀸지(Quicy, MA)에서 지난 17,18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미스 메사추세츠 선발대회에서 아쉽게 2위로 입상했다.
버지니아 출신인 그레이스 임은 “2등으로 호명되었을 때 너무도 기뻤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지 두달의 준비기간 만으로도 2위를 차지할 수 었기에 너무 기뻤다”고 밝혔다. 친구들도 모두 깜짝 놀랬다고. 그레이스 임의 이번 미인대회 출전은 생애 처음이지만, 미스 메사추세츠를 차지한 재클린 부루노의 경우 미인대회만도 5번째출전한 베테랑.
그레이스 임은 미인대회 인터뷰 당시 “전혀 떨리지 않았다. 가장 어려운 것은 나와의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자신을 알고 있었고 내가 이루어 왔던 것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았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스 메사추세츠 2위는 미스 유에스에이(Miss USA)대회에 출전할 수는 없는 등 1위가 받는 혜택을 가질 수 없지만, 1위가 유고시에 1위를 대행하고 또 미스 유에스에이대회까지 출전해야 하기에 대기상태로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레이스 임은 이번 대회 출전으로 “많은 탤런트 에이전시들이 자신을 주목하게 할 수 있었으므로 향후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될 것”이라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출전 동기에 대해 “내가 목표로 하는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비지니스계 및 연예계 양측의 인사를 만나고 싶었다. 내 커리어와 개인적인 목표를 둘 다 이루고 싶어서 출전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출생 5살 때 부모와 함께 이민 온 그레이스 임은 향후 꿈이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덕션 회사를 차리는 것이라고.
그는 보스톤 소재 블랙락에서 투자전문가로 일하는 것 외에도 LA소재의 영화사 Ostrow and Company에 사회적 의식이 있는 독립영화를 스카우트해 제공한다. 또한 월댐 소재 어린이 모델 및 탤런트 에이전시(The Cameo Agency, Inc.)에서 자원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투자회사에 있는 우수한 인력들에게 배우고 연예 관계 회사에서 일함으로써 자신의 창업에 대한 기초를 다지겠다는 의지다.
그레이스 임은 한국인이라는 자신의 뿌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부모와 함께 이민와 버지니아비치(Virginia Beach, VA)에서 자라면서 부모 손에 끌려 한국학교에 가고 부채춤 등을 배우면서 한국문화를 간직하게 됐다. 그는 장학생으로 버지니아 대학(University of Virginia)을 졸업했다. 대학에서는 재정관리 쪽의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레이스는 아버지 임호순씨, 어머니 임경희 여사 2녀중의 차녀이다. 아버지 임호순씨는 버지니아반도 사업협회 회장이며 한국방송회사 대표이다. 평통자문위원도 역임했다.
그레이스는 “아버지는 한인사회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다. 햄튼 로드 일대에서는 자선가로서 많이 알려져 있다. 부모님들은 겸손하시며 따뜻한 분들이시다. 나는 그들에게서 삶의 진정한 본질을 배웠다.”고 부모님들에 대해서 말했다.  
“사람들에게 영혼과 가슴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그레이스 임은 무엇을 하든 “부모님들에게 자랑스러운 딸이고 싶다”고 말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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