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교통체증 더 악화…전국 다섯 번째로 나쁜 도시 유지 |
| 올해 평균 83시간 운전자들 도로에서 허비 93번 사우스는 여전히 보스톤에서 가장 막히는 곳 |
| ?????? 2025-12-04, 17:00:4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의 교통체증이 올해 다시 악화되며 전국 최악 수준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분석 업체 인릭스( INRIX)가 4일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보스톤 지역 운전자는 올해 평균 83시간을 교통체증 속에서 허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4시간 증가한 수치다. INRIX는 올해 보스톤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교통이 가장 혼잡한 도시라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의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스톤은 체증이 증가했음에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갔다. 전 세계 순위에서도 12위로, 방콕, 로마, 멜버른보다 교통이 더 막히는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INRIX에 따르면 이런 교통 체증으로 인해 보스톤 운전자는 평균 1,529달러의 연간 비용(유류비, 생산성 손실)을 잃었으며, 도시 전체 경제적 손실은 29억 달러에 달했다. 보고서는 특히 도심 한복판에서 브레인트리 분기점(Causeway St.~Pilgrims Hwy.)까지의 93번 남행구간(I-93South)를 올해도 보스톤 교통난의 핵심 문제 지점으로 꼽았다. 이 구간은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혼잡한 통근 구간으로 나타났다. 매일 출퇴근 시간에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연간 81시간을 잃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109시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상위권이다. 보스톤·동부 매사추세츠·뉴햄프셔 일부를 포괄하는 광역 지역의 주민들은 56%가 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며 8%는 카풀, 대중교통 이용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교통정책 중 하나는 혼잡통행료(congestion pricing)였다. 뉴욕시는 올해 1월부터 맨해튼 중심 업무지구 진입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했고, 그 결과 교통량 감소, 대중교통 증가, 차량 속도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즉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INRIX는 “2024년에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구간 상위 25곳 중 5곳이 뉴욕에 있었지만, 혼잡통행료 시행 첫해인 2025년에는 그중 1곳만 남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매사추세츠 주요 정치 지도자들은 혼잡통행료 도입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모라 힐리 주지사는 지난해 타 주 차량에 대한 통행료 가능성을 일축했고, 최근 상원 교통위원회 공동 의장 브렌던 크라이튼은 “적어도 검토 정도는 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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