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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임브리지에서 만나는 피아노 오보에 가을 콘서트 |
| 오보에 무라타 사치코 & 피아노 류형린 듀오 리사이틀 |
| ?????? 2025-09-04, 17:09:5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보이스트 무라타 사치코(Sachiko Murata)와 피아니스트 류형린(Hyeongrin Ryu)의 듀오 리사이틀, ‘Vocalise: Oboe & Piano on Autumn Air’ 콘서트가 27일 토요일 오후 7시 열린다. 가을 저녁을 수놓을 이번 무대는 케임브리지 뉴 스쿨 오브 뮤직 콘서트룸(New School of Music, Concert Room)에서 개최된다. ‘Vocalise’는 가사 없이 소리와 호흡만으로 감정을 전하는 형식을 뜻한다. 이번 공연은 말보다 소리에 집중해 음악이 지닌 본질적 울림을 탐구한다. 오보에의 서정적이고 인간적인 음색과 피아노의 다채로운 색채가 어우러져, 관객들은 언어를 넘어서는 음악의 본질적 감동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 D장조, 프랑시스 플랑의 오보에 소나타, 미국 작곡가 윌리엄 볼콤의 피아노 솔로 작품 Graceful Ghost Rag 등으로 꾸려진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곡들이 서로 다른 언어와 시대적 배경을 지니고 있지만, ‘소리의 순수한 아름다움’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관통한다. 무라타 사치코는 매사추세츠의 클라플린 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뒤부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오보이스트로 활동 중이며, 일본과 프랑스 등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Boston Musical Intelligencer는 그녀의 연주를 두고 “놀랍도록 인간적인 프레이징”과 “정확하고 섬세한 연주”라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작곡가로도 활동하며, 2019년 뒤부아 오케스트라 위촉으로 선보인 Sorrow Songs는 큰 호평을 얻었다. 피아니스트 류형린은 협연자이자 솔리스트로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스턴 대학교에서 피아노 반주과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뉴햄프셔 세인트 안셀름 칼리지(Saint Anselm College)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외에도 뉴잉글랜드 음악원, 버클리 음대, 벨몬트 고교 등에서 반주자로 활동하며, 미국 국립청소년합창단 보스턴 지부 시니어 피아니스트, 케임브리지 FUPC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듀오 리사이틀을 넘어, 두 아티스트가 걸어온 길과 음악적 비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정보 공연명: Vocalise: Oboe & Piano on Autumn Air 일시: 2025년 9월 27일(토) 오후 7시 장소: Concert Room, New School of Music (Cambridge, MA) 출연: 오보에 무라타 사치코, 피아노 류형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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