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모리슨의 <가장 푸른 눈 The Bluest Eye>이 연극으로 재탄생했다.퓰리처상 수상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토니 모리슨의 첫 작품 <가장 푸른 눈 The Bluest Eye> (1970)은 인종적인 증오심, 역사적 기억 등 토니 모리슨 작품의 특징을 이루는 요소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의 주인공은 11세의 흑인 소녀 피콜라 브리드러브(Picola Breedlove)로, 수시로 다가오는 자신의 불행이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흑인적인 외모 때문이라 믿고 그 당시의 문화 아이콘인 셜리 템플(Shirley Temple)과 같은 파란 눈을 갖기를 소망한다. 푸른 눈을 갖고 싶어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피콜라가 희생당하는 내용의 성장소설인 <가장 푸른 눈>은 미국 내 많은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서 필수도서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연출 감독을 맡은 리디아 다이아먼드(Lydia Diamond)는 헌팅턴 극작가로 현재 보스턴 대학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Stage Black," "The Gift House," "Stick Fly," "The Inside"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높은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그녀의 <가장 푸른 눈> 연극에 대해 시카고 트리뷴스(Chicago Tribunes)는 "지난 10년간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최고의 연극 작품 중 하나이다" 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장소: Boston Center for the Arts, Plaza Theater / 539 Tremont St. Boston, MA 02116
▶ 공연 날짜 및 시간: 11/9 (8 pm) 11/10 (8 pm), 11/11 (2 pm)
▶ 티켓 예매: 전화: 617.933.8600
웹:bostontheatrescene.com
박스 오피스: Boston Center for the Arts, 527 Tremont St. 또는 BU Theatre Box Office, 264 Huntington Ave.

세라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