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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주정부, 272개 초등학교서 무료 문해력 튜터링 프로그램 실시 |
| ?????? 2025-09-04, 17:04:40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정부가272개 초등학교에 무료 문해력(early literacy) 고강도 튜터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모라 힐리 주지사, 패트릭 터트와일러 교육장관, 페드로 마르티네즈 초·중등교육청장은 9월 2일 툭스베리 듀잉 초등학교를 방문해 새 학기 수업을 참관하며 출범을 공식화했다. 2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소 10주 동안 주 수회에 걸쳐 일대일 또는 소그룹 튜터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읽기 능력 형성이 중요한 1학년을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사업은 힐리 주지사가 ‘페어 셰어(Fair Share)’ 세수를 활용해 추진하는 문해력 향상 종합 전략의 핵심으로, 증거 기반 모델을 토대로 학습 격차를 줄이고 기초 읽기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힐리 주지사는 “매사추세츠와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검증된 방법을 교실에 직접 적용해 수천 명의 학생들에게 성공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리스콜 부지사는 “고강도 문해력 튜터링은 학생과 미래를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라며 “팬데믹 이후 남아 있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여름 동안 주정부가 추진한 ‘리터러시 런치(Literacy Launch)’ 계획의 연장선이다. 주정부는 8월에 6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무료 연수를 실시했고, 30개 학군에 9,300만 달러, 25개 학군에 3,300만 달러의 보조금을 각각 지급해 고품질 교재와 전문성 강화를 지원했다. 터트와일러 교육장관은 “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며, 고강도 튜터링은 이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즈 교육청장은 “수백 개 학교가 새 학기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상원 의장 카렌 스필카는 “문해력은 학생들의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라며 “이번 투자가 특히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등교육청(DESE)이 시행하며, 272개 참여 학교는 무상으로 튜터를 지원받는다. 튜터링은 수업 중·방과 후 모두 가능하며, 대면·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튜터들은 주정부가 선정한 전문 튜터링 기관에서 파견된다. 272개교에 포함된 학교는 보스톤, 첼시, 로렌스, 리비어, 월댐, 홀요크, 플레인빌, 벨처타운, 에버렛, 몰든, 우스터, 노우드, 샐럼, 로웰, 로렌스, 노스앤도버, 사우스윅-톨랜드-글랜빌 지역 등이다. 구체적인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추후 DESE(Department of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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