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선거 흑색선거로 얼룩 |
보스톤코리아 2007-11-10, 23:08:09 |
▲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카널리 시의원 후보
카널리 후보 머피 시의원 비방하는 메일 발송 11월 6일 화요일에 시행된 보스톤 광역 시의원 선거를 1주일도 체 남겨두지 않은 시점인 11월 1일과 2일에 시의원 스티브 머피(Steve Murphy)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정체불명의 메일이 발송됐다. 결국 그 메일은 보스톤 시의원 자리를 놓고 머피 후보와 경쟁 중인 존 카널리(John Cornnolly) 후보 측에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익명으로 발송된 메일은 머피 시의원이 더 높은 공직을 위해 시의원직을 그만두려 할 뿐만 아니라 주지사 드벌 패트릭 행정부에 들어가려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비방 메일에는 "선거 때가 되면 스티브 머피는 자기의 현 직업(시의원)이 아닌 다른 직업을 찾는다.... 만약 스트븐 머피가 지금의 직업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 직업을) 원하는 다른 사람을 11월 6일에 선출하자" 등의 문장이 적혀 있다. 자신에 대한 비방 메일이 돌았음에도 머피 시의원은 "분명히 이것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이 한 일"이라며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다 결국 그 메일의 근원이 머피 시의원의 경쟁자인 카널리 후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선거결과는 흑색선거가 머피 시의원과 카널리 후보 양측 모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방 메일이 돌자 머피 시의원 지지자들은 더욱 결집하게 되었다면, 비방 메일 덕분에 카널리 후보는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것. 4명이 선출되는 시의원 선거의 특성상 흑색선거 논리에도 불구하고 머피 시의원은 2위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고, 카널리 후보는 4위의 득표율로 시의원 자리에 입성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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