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좋아도 외로움 해결 안된다 |
보스톤코리아 2007-11-10, 22:56:48 |
미주 밀알선교단 총단장 강원호 목사
MA지역에도 장애인 네트워크 형성하고파 “미국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은 잘 돼 있지만 정서적으로 외로운 것은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장애인들도 남을 위해 봉사하고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합니다.” 장애인들의 전도, 봉사 계몽을 위해 만들어진 미주 밀알 선교단 총단장 강원호 목사의 말이다. 강목사는 뉴저지 본부에서 활동하다 지난 3월 안식년을 맞아 현재 보스톤 북쪽 헤버힐에 와있다. 그는 이곳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있다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의미있는 삶’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보스톤 코리아를 찾았다. “비록 (이곳에 있는 것이) 짧은 시간이지만 고민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고민도 나누고 (가능하다면)같이 거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곳에도 조그마한 공동체를 만들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여행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강목사는 밝혔다. 강목사에 따르면 선천성 장애는 겨우 10%에 불과하고 후천성 장애가 90%에 달한다. 즉 “장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산업재해와 사고로 장애를 입기도 하고 노후로 인한 장애를 겪기도 한다. 평상시 장애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경우 뜻하지 않게 장애를 입게 되면 사회적으로 자신을 폐쇄하게 된다. 강목사는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부모, 그리고 관심있는 분들은 201-638-5148로 연락을 주면 언제든지 상담하고 다른 장애우들과 나눔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때 자원봉사로 시작했던 장애인 선교가 이제 28여년이 지났다. 강목사는 “장애인들은 모든 사회활동 봉사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때 강목사는 는 과연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나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똑똑한 사람 우수한 사람을 도울 때 훨씬 생산성이 있지 않는가 하는 고민이다. 하지만 생산성을 지식과 돈으로 평가했을 때 이같은 결론이 나오며 사랑의 생산성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목사는 현재 헤버힐에 헨리 뉴엔 목사가 설립한 나리쉬 공동체에서 생활하고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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