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유층 자제 SAT 대리시험
보스톤코리아  2007-11-10, 22:33:20 
병역기피 위해


전직 국회의원 아들과 대기업 대표 등 부유층 자제들이 SAT 대리 시험을 통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검찰이 내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위조한 미국 대학서류로 병역을 기피하거나 입대를 연기한 해외체류 병역의무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4일 "국내 대기업 간부 아들을 포함한 5명의 미국 유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을 위해 가짜 고교성적 증명서를 제출하고 미국에서 SAT 대리시업을 치렀다는 제보가 구체적 증거와 함께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들 5명의 가짜 성적 증명서 작성과 대리 시험자 알선은 LA의 ㅇ유학원장 박모씨가 주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또한 병역기피자들뿐만 아니라 미국 장기체류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돈을 받고 각종 서류 위조를 통해, 남미국가의 영주권 취득, 신분 변경 등을 대행 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해고당한 전 LA 총영사관 직원 지모씨와 함깨 LA 총영사와 외교 통상부 여권과장, 출입국 관리소 등의 직인까지 위조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사건은 한국의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가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는 입국자의 범죄경력 유무 등에 대한 정보 교환을 통해 불법 행위를 최대한 막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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