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페이스북 투자 - 돈쓴 만큼 효과있을까 |
보스톤코리아 2007-11-03, 20:07:51 |
온라인 광고 시장을 확장하기에 힘쓰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을 제치고 쇼설 네트워크 서비스업체 페이스북 지분 인수에 성공했다. MS는 온라인 광고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싼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정작 얻는 게 많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MS는 지난 24일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업체 페이스북 지분 1.6%에 2억4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올해 매출 1억5000만 달러, 순이익 3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가치를 150억 달러로 평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망한 예상가격보다 인수가격이 높았고 대신 MS는 페이스북의 인수 지분 규모는 줄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가 페이스북 지분 5%를 3억~5억달러(기업가치 100억 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저널은 MS가 이렇게 비싼 값으로 지분 투자를 한 이유로 온라인 광고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핵심 사유가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MS의 경쟁상대인 구글이 여러 온라인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있는 것도 온라인 광고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이번 지분인수와 관련해 주식시장에서 MS의 주가는 크게 올랐지만 성공 여부를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이유로 지분 규모가 너무 작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의 지분으로 페이스북 경영권에 개입할 수 없고, 여전히 다른 경쟁업체들이 페이스북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MS가 지분투자를 한 '페이스북'은? 구글, 야후, MS 등이 동시에 관심을 보인 페이스북은 하버드대 출신의 마크 주커버그가 만든 쇼셜 네트워킹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친구를 찾거나 친구들과 사진·동영상, 콘텐트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현재 약 4000만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강력한 소셜 네트워킹 기능으로 구글, 야후, 마이스페이스 등 유력 웹사이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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