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일년에 얼마나 벌까? |
보스톤코리아 2007-11-03, 19:52:57 |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연봉 140% 인상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연봉을 140% 올리는 방안이 30일 프랑스 의회를 통과했다. 이러한 연봉인상은 사르코지 대통령 취임 5개월 만에 일어났다. 이에 따라 현재 연봉이 10만 1000유로(약 146,000달러)인 사르코지 대통령은 내년부터 24만 유로(약 347,000달러)를 받게 됐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연봉인상은 각 국 정상의 연봉이 얼마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이끌어 냈다. 결국,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요 국가 정상의 연봉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연봉은 34만 3000유로(약 496,000달러)이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26만 7000유로(약 386,000달러)를 받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7만 2000유로(약 393,000달러)를 연봉으로 받고 있다. 즉, 프랑스 대통령의 연봉이 두 배 이상 인상되었음에도, 프랑스 대통령의 급여는 이웃 국가의 정상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인 셈. 심지어 프랑스 대통령의 연봉은 프랑스 각료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전임자들은 재임 중 연금을 끌어다 쓰는 방법으로 급여의 부족분을 메웠다. 그러나 사르코지 대통령은 52세여서 아직 연금을 받을 나이가 아니다. 그는 이날 “지금까지 프랑스 대통령은 연봉과 퇴직금을 섞어서 썼다”며 “앞으로 투명한 임금 체계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유럽의 여러 국가 중 러시아 대통령의 급여가 예상외로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연봉은 5만 6500유로(약 81,600달러)에 불과하다. 러시아의 평균 월급이 약 347유로 (약 500달러)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정도의 연봉은 매우 큰 돈이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연봉은 다른 국가 정상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편이다. 인디펜던트는 “공직자의 낮은 임금은 러시아에 만연한 부정부패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적은 임금에도 풍족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금융자산은 연봉의 약 3배에 달하며, 여러 대의 고급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모스크바와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엔 각각 땅과 저택이 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354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16% 오른 것으로, 월급 1696만 원에 급식비 등 각종 수당이 더해진 것이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