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독립전쟁 250주년을 기념해 열린129회 2025년 보스톤 마라톤에는 169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사상 최대의193명이 참가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다.

올해 대회는 대회 전날 바람이 심하게 불었으나 보스톤 마라톤 당일 화씨 60도 초반의 화창한 날씨로 마라톤 경기에는 최적이었다. 총 3만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마라톤을 뛰었다.

한국 국적 선수 중 최고 기록은 케임브리지에 거주하는 임해창(34) 선수가 세운 2시간54분 42초였다. 이어 서울에 거주하는 박병선 선수(50)가 2시간 57분 44초로 두번째 좋은 기록으로 완주했다, 세 번째는 서울에 거주하는 양해수(33) 선수로 2시간 58분 11초를 기록했다.

한국 국적 선수 중 최고령은 올해 75세인 김진호씨(속초시 거주)였으며 최종 기록은 3시간 49초 15초로 젊은 선수들에 비해 훨씬 좋은 기록으로 최종점을 통과했다. 특히 150명의 한국 국적자 중 70세 이상인 선수가 무려 6명에 달했으며 60세 이상도 수십명으로 마라톤이 6,70대에도 일반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129회 올해 보스톤 마라톤 대회 남자부에서는 케냐의 존 코리르선수가 2시간 4분 4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쉐론 로케디가2시간 17분 2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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