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우 보스톤 시장, 재선 출범식 가져 |
?????? 2025-04-24, 16:11:27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셸 우 보스턴 시장이 6일 토요일 재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우 시장은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반 트럼프 집회에서 연설한 데 이어, 사우스엔드 보스톤 아츠센터 사이코라마홀(Cyclorama)에서 열린 공식 출범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우 시장은 “지금은 훈련이 필요한 시장을 뽑을 때가 아니다”라며, 정치 경험이 부족한 상대 후보 조쉬 크래프트를 겨냥했다. 그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의 아들로, 올해 2월 출마를 선언했다. 크래프트는 오랜 기간 청소년 비영리단체 보이즈앤걸즈클럽에서 일했지만, 2023년에야 보스턴에 주소를 옮기고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우 시장은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부유한 배경과 개발업자들과의 연계 가능성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크래프트는 성명을 통해 우 시장이 지역 현안보다 전국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주택 가격 상승과 재산세 인상 등 시민 부담이 커졌다고 비판하며, 본인은 실질적인 결과를 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모두 4월 6일 오전, 시청광장에서 열린 ‘핸즈 오프 보스턴(Hands Off Boston)’ 반트럼프 시위에도 함께 참석했다. 우 시장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당시 데이비드 오티즈가 외쳤던 유명한 구호를 차용해 “이 도시는 우리 것이다. 우리를 결코 꺾을 수 없다”며 외쳐 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우 시장은 자신의 지난 임기 동안 ▲총기 폭력 최소화,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 ▲도심 개발 절차 개편,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시 건물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이번 선거의 핵심 메시지는 “보스턴의 진보를 워싱턴의 적대적 행정부로부터 지켜내겠다”는 것이다. 재선 출범식에는 우 시장의 남편 코너 피와르스키, 두 아들 블레이즈와 캐스, 그리고 올해 1월 태어난 딸 미라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한편 우 시장은 현재까지 보스턴 경찰 순찰대 노조, 보스턴 시의원 7명, 주 하원의원 8명, 이스턴 보스턴 지역구의 리디아 에드워즈 상원의원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아야나 프레슬리도 우 시장을 공식 지지하며 “이 시기에 우리 도시를 이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크래프트 후보는 노동자연합 22지부, 철골노조 7지부, 국제항만노동자연합, 뉴잉글랜드 해양노조위원회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출범식에 참석한 한미정치력 신장연대 김 성혁 대표는 “미셸 우 시장이 지난 임기동안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앞으로 서민 주택도 3,000여채를 더 건설하기로 약속하고 있어 삶의 질이 더 향상된 보스턴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
![]() |
![]()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