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BC 이글스, 극적인 역전승 |
보스톤코리아 2007-10-29, 16:30:10 |
맷 라이언 하인즈만 트로피 후보에 한걸음, 전국 타이틀 후보 자격 입증
마지막 4쿼터 2분 11초 남겨둔 순간 점수는 10-0으로 BC이글스의 패색이 짙어졌다. 55분간 헤맸던 BC의 경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단 2분간에 BC 이글스는 상황을 바꿔 14-10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보스톤 칼리지는 8승 무패로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1942년 이래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동안 BC는 제대로된 팀(전국 10위 안의 팀)을 물리친 적 없이 지금의 위치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지만 이번 승리로 인해 타이틀전 후보로서의 자격을 공고화 했다. 쿼터백 맷 라이언은 하인즈만 트로피(대학 풋볼 MVP) 후보의 선두로 나서게 됐다. 25일 밤 버지니아 테크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4쿼터 2분을 남겨두기 전까지 전국순위 8위 버지니아 테크 쿼터백 숀 글레넌이 돋보였다. 그는 25번의 시도에서 15번의 패스를 성공시켰으며 149야드를 기록했다. 그는 1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버지니아 테크는 숀 글레넌의 활약에 힘입어 2쿼터에 7점, 3쿼터에 필드골(3점)을 득점, 10-0으로 앞서갔다. 4쿼터 초반 맷 라이언이 인터셉션을 던질 때는 거의 버지니아 테크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테크 호키스가 이를 점수로 연결하지 못하자 라이언은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는 15번의 패스에서 9번을 성공시키며 2분여만에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특히 첫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두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과정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BC는 온사이드 킥(On-side Kick)을 통해 다시 공격 기회를 잡았다. 라이언은 세번이나 버지니아 수비수들의 압박을 따돌리고 패스를 성공시켰다. 마지막 플레이에서 라이언은 수비수들의 공격을 빠져나와 좌측으로 움직이다 엔드존에 들어간 리시버 콜랜더에게 패스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4쿼터 11초를 남겨두고 성공시킨 공격이었다. 비바람이 심하게 부는 혹독한 날씨 속에서 BC는 전국 챔피언을 향해 힘차게 날아 올랐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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