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방화 용의자 한 명은 사살, 한 명은 체포 |
보스톤코리아 2007-10-29, 16:27:49 |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인 가운데 방화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이 사살되고 1명이 체포됐다.
2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23일 저녁 히스페리아 지역에서 새로운 산불을 내려던 존 알프레드 런드(48)를 체포했고 캘리포니아주립(캘스테이트) 샌버나디노 인근에서는 다른 용의자가 도주하던중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수사팀은 이들 용의자가 여러 곳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어떤 지역에서 방화했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런드가 방화한 히스페리아 지역의 산불은 발생 직후 진화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사 당국은 20여곳에서 발생한 산불중 오렌지카운티와 테미큘라의 산불 등 적어도 2개 지역의 화재를 방화로 인한 산불로 추정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살해된 용의자의 경우 23일 오후 6시께 캘스테이트 샌버나디노대학 인근 덤불에 들어가 수상한 행동을 보이다 경찰관들에게 적발됐으며 곧바로 차에 올라타 달아나다 궁지에 몰리자 추격하던 경찰 차량을 향해 달려들다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수사팀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숨진 용의자가 이번 산불을 일으킨 용의자인 지의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방화로 의심할 만한 행동을 보였고 적발된 장소 역시 2003년 대규모 희생자를 불렀던 산불이 일어났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히스페리아 지역에서 적발된 런드의 경우 23일 저녁 9시께 173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방화하는 순간 차를 타고 가던 여성 운전자에 의해 발각됐고 이 여성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 또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런드 용의자에게는 보석금 75만 달러가 책정됐다. 연합=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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