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기증 최강희 "화보 찍으러 러시아 가요" |
보스톤코리아 2007-10-29, 16:25:55 |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준 배우 최강희(30)가 몸을 추스르고 23일 오전 러시아로 화보 촬영을 떠났다.
최강희의 소속사 BOF의 양근환 이사는 23일 "17일 골수 이식을 한 후 입원해 휴식을 취했던 최강희 씨가 회복돼 23일 오전 러시아로 화보 촬영을 떠났으며 일주일 정도 후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강희는 말초혈 조혈모세포 채취방법으로 골수를 기증했다. 골수 기증은 기증 며칠 전 약물을 이용, 뼛속의 조혈모세포를 말초혈로 모이게 한 뒤 입원 상태에서 혈액을 뽑아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7일 혈액을 뽑은 최강희는 19일까지 입원했으며 퇴원 후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양 이사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다만 골수를 채취하면 당분간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해 무리한 활동은 자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강희는 22일 골수 기증 사실이 알려진 후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에 소속사를 통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1999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서약했으며,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17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양 이사는 "보건복지부가 골수 기증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강희 씨의 기증 사실을 공개했는데 최강희 씨는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기증 사실이 알려진 후 쏟아지는 관심에 쑥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강희는 영화 '내 사랑'의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합=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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