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기업청(SBA), 인력 43% 감축…2,700명 일자리 잃어 |
?????? 2025-03-22, 10:29:2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미국 중소기업청(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SBA)이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 중 약 43%인 2,7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A의 켈리 뢰플러 청장은 성명을 통해 "핵심 임무와 관련 없는 직무를 축소하고 기능을 통합하여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인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1953년에 설립된 SBA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재난 회복을 위한 대출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특히 코로나 팬데믹 당시 중소기업 지원금을 배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감축 조치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인력을 조정하고,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일부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SBA는 이번 인력 감축이 자발적 퇴직, 코로나 시대 및 임시 계약직의 계약 만료, 그리고 일부 직무 폐지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출 보증 프로그램, 재난 지원 프로그램 및 현장 업무와 참전 용사 관련 업무는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인력 감축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연방 정부 인력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화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별도의 발표를 통해 교육부가 담당해왔던 학자금 대출 업무를 앞으로 SBA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BA는 이 발표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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