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친 한인사회, 이번엔 공연 티켓판매 정조준
4월 5일 유길준관 재개관 후원의밤 행사, 티켓판매 시작
??????  2025-03-20, 17:30:55 
3월 2일 브루클라인 소재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한국커뮤니티PEM후원회의 박혜원 한인회 부회장(좌측)과 한문수 보스톤평통 회장이 PEM 홍보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3월 2일 브루클라인 소재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한국커뮤니티PEM후원회의 박혜원 한인회 부회장(좌측)과 한문수 보스톤평통 회장이 PEM 홍보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한인 사회가 한마음으로 개최하는 ‘유길준 갤러리’ 재개관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의 티켓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티켓 구입은 한국문화를 지키는데 기부할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K컬처를 함께 나누고 11개 단체가 준비한 K푸드를 즐기는 1석3조의 의미를 지닌다. 

 4월 5일 오후 6시 내틱 엘크스 로지(Natick Elks Lodge)에서 한인사회 11개 단체가 힘을 모아 ‘유길준 갤러리 한국관 개관 후원의 밤-조선에서 샐럼까지’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스톤 지역의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단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후원의 밤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스톤라라밴드의 7080 밴드 음악, K-팝의 댄스 그룹 ‘UMBRA’의 댄스, 보스턴 한인 노인회의 ‘난타 공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한국 전통 무용가 이한나씨의 ‘입춤(Ipchum)’ 공연, 김신애씨의 오토하프(Auto Harp) 연주 등이 이어진다. 특히 80여명분의 대형 한국 전통 비빔밤을 만드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어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도 보고, 이를 맛볼 수 있다. 

음식은 불고기, 콩나물, 잡채 등의 한식은 물론, 스시와 마키, 야채, 샐러드 등 각 단체가 만든 요리들로 채워진다. 

이날 진행될 옥션에는 엔디컷 칼리지의 박경민 교수가 자신의 작품을 기부했으며, 한인 예술인들의 도자기 작품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PEM 박물관의 유물들도 옥션에 등장한다. 또한 래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한국 커뮤니티 PEM 후원회(회장 양미아)는 이번 기금모금행사가 단순한 기금모금이 아닌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입장료를 일반 $100, 시니어 $60, 그리고 학생(박사후과정까지) $50로 책정했다. 한 관계자는 “실질적인 티켓 가격은 $50이라면 나머지 50불은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기부”라는 측면에서 티켓 가격이 설정됐음을 설명했다. 

한국 커뮤니티 PEM 후원회는 그동안 여러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활동을 이어왔다. 줄리전 한인회 이사는 한순용 노인회 회장, 김동원 한인회 이사장 등과 함께 1월 19일 문수사를 방문해 홍보와 모금활동을 펼쳤고, 이어 성요한교회를 방문해 PEM에 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3월 2일에는 줄리전 이사가 PEM큐레이터 김지연 박사, 박혜원 매사추세츠 한인회 부회장, 그리고 한문수 평통회장과 함께 보스톤 한인교회를 방문해 유길준관 개관을 설명하고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3월 23일에는 박형태 강원도민회장 등의 도움을 받아 보스톤 한인성당인 성 앙뚜안 다블뤼 한인성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민협회가 주최한 서머빌 음력설날롤링퍼레이드에서도 김재휘 총영사, 양미아 후원회장, PEM의 수킴 최고대외협력이사, 그리고 시민협회 줄리 전 이사 등이 참가해 유길준관 개관을 홍보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모금함을 설치해 기금을 모았으며, 또한 어린이 동화책 등을 판매해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이 같은 한인사회의 모금활동 노력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특히 가족단위로 참가하면 여러가지 의미와 추억을 동시에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시: 4월 5일 토요일 오후 6시 (20면 광고 참조)
장소: 내틱 엘크스 로지(Natick Elks Lodge)
참가비: 일반 $100, 시니어 $60, 학생 $50 






바로잡습니다. 줄리전 이사는 시민협회 이사로 표기됐으나 매사추세츠 한인회 이사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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