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리프트, 로건공항 이용료 왕복 11달러로 인상 |
매스포트와 합의, 7월부터 편도 3.25달러에서 5.5달러로 |
?????? 2025-03-20, 17:22:3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우버와 리프트의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이용료가 올 여름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매사추세츠항만청(Massport, 매스포트)와 두 회사 간 잠정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공항 왕복 요금이 현재 편도 3.25달러에서 편도 5.50달러로 인상된다. 이 합의안은 20일 목요일 매스포트 이사회에서 표결될 예정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차량 공유 서비스의 공동 이용(Shared ride) 요금은 한 건당 1.50달러로 책정된다.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발생한 추가 수익은 로건 공항의 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합의안에 따라 우버와 리프트는 로건 공항에서 공유 차량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스포트는 승객들이 차량 공유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내 도로변 접근 공간을 시범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매스포트의 리치 데이비 CEO는 "이번 우버와 리프트와의 합의는 승객 경험을 개선하고, 로건 공항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며, 공항과 주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로건 공항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차량 공유 앱 사용 승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 증가에 따른 기반 시설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합의안에는 다음과 같은 추가 내용도 포함됐다. 우버와 리프트는 '로건 익스프레스(Logan Express)'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우버, 리프트 및 매스포트는 공항 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시 셔틀 서비스를 공동으로 도입해 단독 승차로 인한 교통량을 추가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합의는 운전자가 공항에 승객을 내려준 후 빈차로 공항을 떠나는 '데드헤딩(Deadheading)' 현상을 감소시키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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