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연소득 20만 달러 미만 가정에 등록금 면제 |
10만달러 이하는 등록금, 수수료, 학비, 숙식 및 교통비, 생활비 지원 재정 압박 불구, 중산층 및 인재 유치에 중점 |
?????? 2025-03-17, 19:40:5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하버드대학교가 올 가을(2025-2026 학년도)부터 연간 가구 소득이 20만 달러 미만인 학생들에게 등록금(tuition)를 면제하겠다고17일 발표했다. 기존에 하버드는 가구 소득 8만 5천 달러 미만의 학생들에게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 왔다. 이번 확대 정책으로 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수수료, 숙식비와 건강보험, 여행 경비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받게 되며, 신입생과 3학년 학생들에게는 각각 2천 달러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소득이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의 가정 학생들에게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며, 식비 및 주거비 지원을 위한 추가 재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이 20만 달러 이상인 가정의 경우, 개별적인 심사를 통해 재정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올 가을(2025-2026학년도) 하버드 대학 등록금(tuition)은 $59,320 이지만 수수료, 숙식비 및 책값 교통비 등을 합하면 한 해 학비는 $90,426에서 $95,426에 달한다. 그동안 부모의 소득이 15만달러에서 20만달러에 달하는 중산층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학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3만달러 후반대의 등록금을 지불했었다. 하버드는 이번 조치가 중산층 가정의 대학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모든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버드는 내년 학년도에만 약 2억 7,500만 달러를 재정보조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는 대학들이 연구 지원금 삭감과 세금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긴축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재를 끌어들이는 과감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MIT 등 다른 명문 대학들도 비슷한 재정 지원 확대 정책을 발표하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에 끼어있는 중산층 가정의 대학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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