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품업체 무풍지대? |
보스톤코리아 2007-10-29, 16:02:30 |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명품업체 매출 증가
글로벌 신용 위기로 세계 소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세계 명품 업체의 실적은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 명품 업체인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는 신용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올해 3분기 매출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율도 1년 최고치다. LVMH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크리스찬 디오르, 셀린느, 지방시, 펜디, 겐조, 겔랑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한 그룹이다. LVMH는 특히 핸드백, 시계, 보석류의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명품업체 버버리도 상반기 매출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명품 업체들의 주가도 높은 편이다. 현재 세계 명품 업체들의 주가는 올해 이익 전망의 2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명품 중의 명품’으로 통하는 에르메스의 경우 주가가 올해 예상 이익의 35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양대 명품시장인 유럽과 미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품 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이머징마켓’ 때문이다.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의 명품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머징마켓이 명품 업체들의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루이비통의 전체 매출 중 7%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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