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1월 주택 시장, 거래량·가격 동반 상승
MA주 단독주택 중간가격 $585,000, 1월 기준 역대 최고가
??????  2025-02-20, 16:57:55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주의 주택 시장이 2025년 1월에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독주택과 콘도의 거래량이 모두 증가했으며,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1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의 단독주택 시장 역시 호조를 보였지만, 콘도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데이터 제공업체인 워렌 그룹(The Warren Grou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매사추세츠의 1가구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58만5,000달러로 전년 동월의 55만 달러 대비 6.4% 상승했다. 거래량 역시 2,626건으로 전년 동월 2,403건 보다 9.3% 증가하며 주택 시장의 활기를 반영했다.

매사추세츠 전역에서 거래량도 증가했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2,62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으며, 1월 콘도 거래량은 1,159건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콘도미니엄 중간 가격은 53만 달러로 4.5% 올랐다.

워렌 그룹의 캐시디 노튼 미디어 담당 디렉터는 "올해 첫 달부터 단독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한 시장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또한 "콘도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19% 넘게 증가하는 등 구매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레이터 보스톤의 주택 시장도 강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단독주택과 콘도 시장의 흐름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보스톤 대도시 권역의 단독주택 거래량은 1,22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중간 가격은 75만 달러로 8.7% 올랐다. 반면, 콘도 거래량은 810건으로 20.9% 증가했으나, 중간 판매 가격은 6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하락했다.

올해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매사추세츠 주택 시장은 봄철을 맞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튼 이사는 "1월의 높은 거래량 증가는 주택 재고 증가의 신호일 수도 있으며, 이는 2025년 봄 시장에서 매수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주택 공급이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 압박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이터보스톤 지역의 부동산 판매현황을 중점적으로 집계하는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중개인연합(GBAR)은 2025년 들어 자료를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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