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시리아, 핵거래 의혹 확산
보스톤코리아  2007-10-29, 15:39:12 
미국 최고 지도부가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초강경 경고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와중에, 북한과 시리아간 핵거래 의혹도 거듭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시리아를 방문해 시리아 지도부와 만남을 가졌다. 최 의장의 방문 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 공군이 지난 달 6일 시리아를 공습한 이유가 시리아에 있는 북한식 원자로 때문이라는 보도를 했다. 그렇기에, 최 의장의 시리아 방문은 국제사회의 큰 시선을 끌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최 의장이 시리아 방문 다음날인 20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모함마드 사이드 브카이탄 바스당 서기보를 만났고, 21일 모하마드 나지 오트리 시리아 총리를 면담하여 양국 관계 증진 및 역사적 우호 관계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 의장과 시리아 지도부가 북한과 시리아간 핵거래 의혹에 대해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해진 바가 없다.
현재 북한과 시리아는 핵거래설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 보도"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미 네오콘(신보수주의)들이 최근 이란 핵문제에 대한 강경대응을 집중 추문하면서 북핵 6자회담마저 제동을 걸고 있어 향후 사태전개가 주목된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드림법안 상원에서 부결 2007.10.29
이민개혁안 현 정권에서는 사실상 무산 불법 체류자 자녀에게 합법적 신분을 부여하는 이른바 '드림법안(Dream Act)'이 지난 24일 상원에서 최종 표..
미국과 이란, 갈등 고조 2007.10.29
부시 체니의 경고에 이은 대이란 제재안 발표 이란의 핵무기 의혹과 관련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의..
미국 최초 인도계 주지사 탄생 2007.10.29
루이지애나 주, 내년 1월 취임   인도계 공화당 하원의원인 보비 진달(Bobby Jindal, 36)이 지난 20일 루이지애나 주지사..
북한과 시리아, 핵거래 의혹 확산 2007.10.29
미국 최고 지도부가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초강경 경고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와중에, 북한과 시리아간 핵거래 의혹도 거듭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북..
챠베스에게 도움 받는 미국 2007.10.29
베네수엘라의 뉴욕 서민 지원 프로그램 베네수엘라는 남미의 대표적 반미 국가이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악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