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지난 6월 펜웨이에선 무슨 일이? |
보스톤코리아 2007-10-29, 15:30:22 |
록키스 레드삭스에 2승 1패 거둬, 벡켓, 실링 모두 난타당해
지난 6월 콜로라도 록키스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펜웨이 구장을 방문했다. 당시 록키스는 그저 그런 팀이었고 레드삭스는 메이저 리그 최고 기록을 내고 있었다. 레드삭스가 록키스를 만난 기억은 꽤나 반갑지 않다. 록키스는 3게임 시리즈중 2게임을 이겼다. 더구나 득점도 20-5로 완벽하게 앞섰다. 더구나 레드삭스가 더욱 아픈 것은 자시 벡켓과 커트 실링 두명 모두 난타를 당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프랭코나 감독은 1차전 선발만 벡켓으로 정해놓았을 뿐 그 후 선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웨이크 필드가 제외된 이상 실링이 2차전 선발을 맡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6월 13일 레드삭스 2대 1 승 너클볼러 팀 웨익필드가 부상에서 복귀 4차전 선발로 내정된 아론 쿡( Aaron Cook)을 눌렀던 경기. 웨익필드는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았다. 아론 쿡도 7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모두들 당연하다고 생각한 경기 결과였다. 이날 페드로이아는 선두타자로 슬럼프에 빠진 훌리오 루고를 제치고 선두타자로 처음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붙박이 선두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패펄본은 9회를 안타없이 틀어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경기로 레드삭스는 양키스를 9게임으로 앞섰고, 록키스는 선두와 5게임으로 벌어졌다. 6월 14일 록키스 12대 2 승 록키스의 투수 자시 포그(Josh Fogg)가 커트 실링을 눌렀다. 전 경기에서 오클랜드 상태로 9회말 투아웃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던 실링이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한 날이다. 실링은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린 반면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 자시 포그는 5이닝 2실점으로 레드삭스 타선을 틀어 막았다. 이날 콜로라도의 맷 할러데이는 3타수 3안타 1 볼넷 등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레드삭스에서는 마이크 로웰이 홈런을 포함 2안타를 날려 유일한 위안 거리였다. 6월 15일 록키스 7대 1 승 실링이 노히트 노런 후유증으로 잠시 흔들렸다고 하더라도, 올시즌 9승 무패를 달리는 레드삭스 에이스 자시 벡켓이 약체 록키스를 가볍게 틀어막고 레드삭스가 2승을 갖는 것으로 예측했다. 적어도 뚜껑을 열기 전까지. 이날 벡켓은 5이닝 10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만났던 제프 프랜시스는 5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레드삭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같은 6실점은 벡켓이 시즌 내내 최대 실점이었다. 이날 록키스의 개럿 앗킨스는 만루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벡켓의 9연승에 종지부를 찍게 했다. 당시 레드삭스는 슬럼프에 빠져들면서 당시 9경기중 7경기에서 2점 이하라는 득점력 빈곤을 보였다. 사실 레드삭스는 이로 인해 양키스와 경기차가 7경기로 좁혀들게 됐고 시즌 막판까지 양키스의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록키스는 이 때까지만 해도 서부지구 4위에다 선두 파드리스에 5게임이나 뒤져있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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