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2세 위한 설날 행사 성황리에 개최 |
전통문화 체험·세배 예절 교육… 한민족 정체성 이어간다 피바디에섹스박물관 유길준관 재개관 후원 모금행사도 시작 |
?????? 2025-01-30, 17:01:4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학부모회장 나희영)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1월 25일 설날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2세 학생들은 세배방과 민속놀이방 등 총 22개의 체험 교실을 방문하며 한국의 전통놀이와 예절을 배우며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설빔을 차려 입고 윷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활쏘기, 공기놀이 등 교과서에서 배웠던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겼다. 특히, 교사회에서는 어른을 공경하는 ‘세배 예절 교육’에 중점을 두고 5개의 세배방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올바른 세배법을 배운 후, 할머니·할아버지와 부모님께 직접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들으며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예절'을 익혔다. 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두 손을 포개고 세배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뉴햄프셔에서 손주들과 함께 온 조부모는 “아이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준 교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내년 봄학기에 입학할 예정이어서 미리 학교를 방문했다는 한 아빠는 “자녀와 함께 한복을 입고 참여했는데, 전통문화를 이어가려는 학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 후, 학생들은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떡과 간식을 나누며 설 분위기를 만끽했다. 학급별 종강식을 마친 뒤 교사회는 종무식을 열었으며, 교사들은 제기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을 함께 하며 겨울방학을 앞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교사회와 학부모회는 피바디 에섹스 박물관(PEM)에 개설될 예정인 ‘유길준관’ 후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남일 교장은 “봄학기 동안 북세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모금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뉴잉글랜드 지역 한국학교협의회도 2월 교장단 연석회의에서 모금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미국 뉴턴에 위치한 오크힐 중학교에서 운영되며, 50개 학급과 우수한 교사진을 갖춘 미주 지역 최고의 한국어 교육기관 중 하나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교육에도 중점을 두며 차세대 한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는 오는 2월 22일부터 시작되는 봄학기 등록을 진행 중이며, 신입생은 일부 학급에 한해 선착순 입학이 가능하다. 또한, 한글교육 및 역사·문화 부문 교사 지원자의 자녀는 우선 입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 관련 문의는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 이메일([email protected]), 전화 (508) 523-5389를 통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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