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발레, 미코 니시넨의 '백조의 호수' 2월 말 공연 |
클래식 발레의 진수, 로맨스와 음악이 빚어내는 걸작 2월 27일부터 3월 16일까지 시티즌스 오페라 하우스 |
?????? 2025-01-23, 16:26:13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턴 발레가 미코 니시넨 예술감독의 연출로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월 27일부터 3월 16일까지 시티즌스 오페라 하우스(Citizens Opera House)에서 총 17회 열린다. 미코 니시넨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백조의 호수는 클래식 발레를 완벽히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스토리와 정서적 깊이, 그리고 대립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오늘날 관객들에게 이 불멸의 명작이 가진 시의성과 아름다움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율리우스 라이징거의 안무로 초연됐다. 당시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1895년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바 이바노프의 안무로 재탄생하며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이때 작품에 사용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발레 역사에서 손꼽히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레바 이바노프가 안무한 2막의 백조 군무는 고전 발레 역사상 가장 우아한 장면으로 꼽힌다. 보스턴 발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이 명작의 깊이와 스펙터클을 새롭게 해석한다. 보스턴 글로브는 보스턴 발레의 백조의 호수에 대해 “발레단의 폭넓은 기량과 역량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한 바 있다. 작품은 서막에서 악역 로스바트가 저주를 내리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한 여성을 백조로 변하게 만들고, 이 여성이 바로 주인공 오데트다. 시그프리드 왕자의 엄마는 그가 주최하는 성년식 무도회에서 반드시 신부를 골라야 한다고 그에게 알린다. 그는 머리를 식힐 겸 사냥을 나갔다 호숫가에서 오데트를 만난다. 시그프리드 왕자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하지만 3막에서 무도회에 로스바트와 그의 딸 오딜이 등장한다. 마법으로 오데트처럼 꾸몄고 시그프리드 왕자는 변장한 오데트로 생각해 오딜을 신부로 고르게 된다. 이로 인해 그의 맹세를 깨게 된다. 마지막 4막의 결말은 발레단마다 다르다. 보스톤발레의 결말은 헤피엔딩일지 아니면 세드엔딩일지 독자가 상상해볼 수 있다. 이번 연출에서 니시넨은 로버트 페르지올라가 디자인한 고딕 후기와 르네상스 초기를 반영한 세트와 의상을 통해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조명은 마크 스탠리, 프로젝션은 셰이건 맥케이가 맡아 섬세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음악은 보스턴 발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미샤 산토라 음악감독과 부지휘자 알리사 왕의 지휘 아래, 뉴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이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위대한 작품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백조의 호수 공연 시간은 약 2시간 35분이며, 1회 인터미션이 포함된다. 공연은 보스턴 시내의 시민 오페라 하우스(539 Washington St, Boston, MA 02111)에서 열린다. 주요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월 27일 오후 7시 30분 2월 28일 오후 7시 30분 3월 1일 오후 1시 30분 및 7시 30분 3월 2일 오후 1시 30분 3월 5일부터 3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 저녁 및 오후 공연 티켓 가격은 25달러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정보는 보스턴 발레 공식 웹사이트(bostonballet.org) 또는 전화(617.695.6955)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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