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로키스 WS 진출! 31년 만 'PS 7전 전승' |
보스톤코리아 2007-10-21, 01:07:13 |
콜로라도 로키스가 창단 후 15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WS)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로키스는 5만여 홈 관중이 운집한 쿠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쉽시리즈(CS) 홈 4차전을 통해 4회말 놀라운 공격의 집중력과 투수들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를 바탕으로 6:4로 신승, 7전4선승제의 NLCS를 4경기 만에 스윕(전승)으로 마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연장 13회 단판 플레이오프를 거쳐 포스트시즌(PS)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던 로키스는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만나 NL 디비전시리즈(DS) 3전 전승으로 CS에 올랐고 애리조나마저 최소 4경기 만에 침몰시키면서 WS로 직행했다. 로키스는 지난 1976년 신시내티 레즈 이후 PS 7전 전승의 출발을 한 최초의 구단이 됐다. 또한 로키스는 9월17일 이후 22경기 21승10패, 최근 10연승의 거칠 것 없는 모멘텀(승리의 기운)을 자랑하고 있다. 스포츠 통계전문업체인 <일라이어스 스포츠 뷰어로>에 따르면 로키스는 지난 1935년 시카고 컵스 이후 9월에 접어들어 22경기 21승1패를 기록한 최초의 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키스는 올 시즌 90승73패로 PS에 진출하기 전까지 1993년 창단 후 15년 동안 83승 이상을 기록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팀이다. NLCS 최우수선수(MVP)에는 맷 할리데이가 선정됐다. 할리데이는 이날 4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월 3점 홈런 등 시리즈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리그 최고 승률 팀으로 PS에 참가했던 애리조나는 7월9일 5연패 이후 3달여 만의 4연패로 무너졌다. 1985년 NLCS 7전4선승제가 도입된 이후 애리조나는 1995년 신시내티에 이어 첫 4전 전패로 물러난 팀이 됐다. 당시 신시내티는 애틀랜타에 스윕을 당한 바 있다. 애리조나는 3회초 코너 잭슨의 중전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4회말 세스 스미스의 좌측 2타점 적시타로 2:1 경기를 뒤집혔고 계속된 마쯔이 가즈오 중전 1타점 적시타, 할리데이의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이 작렬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8회초 애리조나는 크리스 스나이더의 좌월 3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동점이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로키스는 8일 간의 긴 휴식기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오는 10월25일 보스턴 레드삭스 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승자와 WS 원정 1차전을 치를 예정에 있다. 정재호 기자 _ 유코피아 닷컴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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